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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메드트로닉, 행동주의 펀드 입김에 새로운 전환점 맞나

기사입력 : 2025년08월25일 23:10

최종수정 : 2025년08월25일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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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목표주가 상향...저평가 매력 부각
혁신 기술과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
펄스필드제거와 신장신경차단 기술 주목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메드트로닉, 행동주의 펀드 입김에 새로운 전환점 맞나>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애널리스트들의 연이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

메드트로닉(종목코드: MDT)의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요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인상했다. 리링크 파트너스는 111달러, 트루이스트는 96달러, 번스타인 소시에테 제네랄은 98달러, RBC 캐피털은 103달러, TD 코웬은 106달러, 웰스파고는 100달러, 에버코어 ISI는 107달러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메드트로닉의 의료 기기 [사진 = 업체 홈페이지]

UBS는 목표주가를 이전 94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명확한 성장 모멘텀 부족이 메드트로닉 주식에 대한 약세 전망의 중심"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고수했다. 그러나 주요 신제품이 상당한 기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6 회계연도 하반기와 2027 회계연도에 의미 있는 성장세가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UBS는 메드트로닉의 아페라(Affera) 심장 박동 이상 절제 솔루션은 여전히 공급 제약이 있으며, 신장신경차단술(RDN) 기술은 상환이 완전히 확립될 때까지 제한적인 확대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메디컬 서지컬(MedSurg) 사업부 내 실행 위험을 강조했다. 메드트로닉은 메디컬 서지컬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휴고 수술 로봇에 집중하고 있지만, UBS는 기존 업체들이 지배하는 경쟁 환경을 고려할 때 이 전략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RBC 캐피털은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1달러에서 103달러로 높여 잡았다. RBC 캐피털은 펄스 필드 절제(PFA) 기술의 지속적인 강세에 힘입어 약 50% 성장한 메드트로닉의 심혈관 부문 실적 가속화에 주목했다. 또한 메드트로닉이 개선된 환율 및 관세 전망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매출 및 수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하면서,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의 참여가 회사의 가치 창출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번스타인도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97달러에서 9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번스타인은 턴어라운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의 참여가 메드트로닉이 성장 기회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사업 재투자, 보다 실질적인 포트폴리오 변경 고려, 소규모 인수합병(M&A) 가속화 등 개선 가능한 몇 가지 잠재적 영역을 확인했으며,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메드트로닉 주식에 대한 하방 위험보다 상방 잠재력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메드트로닉의 2026회계연도 1분기 하이라이트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리링크 파트너스의 마이크 크랫키 애널리스트는 심장 도자 절제술 솔루션(CAS) 부문을 메드트로닉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핵심 부문으로 높이 평가했다. 다만 메드트로닉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미국 판매 부진이 나타났으며, 이는 회사 전체 유기적 성장에 부담을 주고 회사 기본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리링크는 CAS 및 신장신경차단, 기본 사업의 다가오는 촉매제, 지속적인 혁신 노력,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수 전략의 변화 등 여러 성장 동인을 언급하면서 메드트로닉 주식에 대해 확실히 긍정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최근 메드트로닉의 지분을 확보해 "강세 논거에 새로운 기둥을 도입"했으며, 회사 가치 평가는 30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루이스트도 펄스 필드 제거(PFA) 및 신장신경차단 기술과 같은 성장 촉진제가 2026~2027 회계연도에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목표주가를 92달러에서 9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행동주의적 개입이 언제, 어떻게 실행을 강화하여 더 빠른 가치 창출을 이끌어낼지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TD 코웬은 실적 호조와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19일 메드트로닉 주가가 매도세를 경험한 데 대해 "과도한 반응"이라고 지적하며, 엘리엇이 최근에 지분을 확보한 것이 메드트로닉 성장 계획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는 메드트로닉의 당뇨병 사업부 분사를 포함한 전략 계획과 관련하여 엘리엇과의 생산적인 논의를 언급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0달러를 재확인했다.

◆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가치 투자 기회 부각

메드트로닉의 현재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16.2배로 5년 평균 약 20배를 밑돌며, 상당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이고 있다.

신경과학 사업부문 주요 제품과 실적 [자료= 업체 홈페이지]

배런스에 따르면 메드트로닉 주가는 2021년 초부터 이번 실적 발표 전인 지난 18일 장 마감 시점까지 약 20% 하락한 반면 S&P 500지수는 70% 이상 상승했다. 헬스케어 주식을 추적하는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V)'는 이 기간 21% 올랐다.

이 같은 상대적 저평가 상황은 가치 투자 기회로 부각되고 있다. 같은 기간 메드트로닉의 실적은 오히려 성장했다. 2021년 4월에 마감한 2021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은 4.44달러였고, 2025년 4월에 마감한 2025회계연도에는 5.49달러를 기록했다.

메드트로닉의 주식은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48년 연속 배당금 인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곧 '배당왕' 지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3.09%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배당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 미래 전략과 성장 전망

행동주의 투자 개입으로 2026년 중반 '투자자의 날' 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가치창출 전략이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당뇨병 사업부문 분할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주당순이익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당뇨병 사업부문 주요 제품과 실적 [자료= 업체 홈페이지]

메드트로닉은 견조한 펀더멘털과 혁신적인 제품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행동주의 투자자의 개입으로 포트폴리오 재편과 효율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시장 부진과 일부 사업 부문의 성장 둔화 등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미국 로봇수술 시장 진출과 펄스 필드 제거 기술 등 혁신 기술의 본격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드트로닉은 "로봇수술 시장 침투율 5% 미만"이라는 미개척 시장 진출을 통해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의 연이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행동주의 펀드의 적극적인 개입은 그동안 저평가되어 온 메드트로닉 주식의 재평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변화의 바람 속 새로운 기회

전체적으로 메드트로닉은 배당 매력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투자처로서, 특히 의료기기 섹터의 장기적 성장 트렌드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메디컬 서지컬 사업부문 주요 제품과 실적 [자료= 업체 홈페이지]

엘리엇 매니지먼트라는 행동주의 투자자의 참여는 메드트로닉이 그동안 활용하지 못했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트폴리오 최적화, 운영 효율성 개선, 혁신 기술의 상용화 가속화를 통해 주주 가치 극대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인 실적 부진과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메드트로닉이 보유한 기술 혁신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지배력, 행동주의 투자자의 개입이라는 변화의 바람이 만나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로봇수술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영역 진출과 함께 메드트로닉이 진정한 의미의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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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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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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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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