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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변신은 무죄...GS샵, 패션 버티컬 매장 '패션Now' 오픈

기사입력 : 2025년08월22일 09:28

최종수정 : 2025년08월22일 09:28

여성 고객 80% 넘는 홈쇼핑...패션전문 앱처럼 사용 가능한 기능 적용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채널 GS샵이 22일 모바일 앱 내 패션 버티컬 매장 '패션나우(Now)'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패션Now는 고객이 패션 상품을 구매할 때 고민은 줄이고 스타일 완성도는 높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과 직관적인 UI·UX를 결합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품과 브랜드 탐색부터 스타일 결정까지 한층 쉽고 직관적인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채널 GS샵이 패션 버티컬 매장 '패션나우(Now)'를 오픈했다. 사진은 패션Now 페이지 안내 이미지. [사진=GS샵]

홈쇼핑에서 패션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차별화 브랜드와 상품 운영에 유리하고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단골 고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 고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이 일상적으로 탐색하고 구매하는 상품군이 바로 패션이다.

실제 지난 2분기 기준 GS샵 유형상품 매출 가운데 '의류' 매출 비중이 30%로 가장 높았다. GS샵은 이러한 중요성에 착안해 핵심 고객층인 4554세대의 패션 쇼핑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버티컬 매장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패션Now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용자 경험(UX)은 전문성을 느낄 수 있는 큐레이션이다. 특히 매일 바뀌는 테마를 통해 고객들은 원하는 스타일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브랜드, 트렌드, TPO(시간·장소·상황) 별로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화보 스타일의 이미지는 일상적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사용자에게 최신 패션 트렌드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준다.

'테마별 셀프 스타일링' 기능은 패션Now만의 차별화 요소다. AI와 MD(상품기획자)가 함께 일상, 모임, 출근, 여행, 아웃도어 등 다양한 상황별로 아이템을 제안하면 고객은 추천받은 상·하의 상품 이미지를 각각 변환하며 조합해 스타일링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패션Now를 GS샵 모바일 앱 하단 고정 내비게이션 바에 배치해 최단 경로로 접근하게 한 점도 주목할 요소다. 사용자에 따라 GS샵 앱을 패션 전문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상품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감성 브랜드와 데일리 오피스 브랜드 중심으로 제안한다. 특히 자체 기획 브랜드 '코어 어센틱', '르네크루', '라삐아프'를 비롯해 'SJ와니', '모르간', '스테파넬' 등 GS샵 단독 브랜드를 전진 배치했다.

GS샵은 패션Now 오픈 기념으로 이달 31일까지 엄선한 FW 신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결제액의 10%를 적립해 준다. 앱 하단 내비게이션에서 패션Now 매장이 보이지 않을 경우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한현정 GS샵 홈쇼핑PO(Product Owner)팀 팀장은 "고객 인터뷰 결과 45~54세 여성들은 직장, 가사, 자녀 양육 등으로 바쁘다 보니 투자하는 시간과 에너지 대비 성공적인 쇼핑 경험을 원했다"며 "패션Now는 이러한 고객 니즈를 중심에 두고 준비, 완전히 새로운 패션 쇼핑 경험을 제공해 드릴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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