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엇갈린 팔꿈치 판정 결국 '오심'...권경원 퇴장 취소·이호재 사후징계

기사입력 : 2025년08월21일 14:24

최종수정 : 2025년08월21일 14: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 김준하 사후 감면, 서울 박수일 사후 징계
K리그1 26라운드에서 4명이나 심판 판정 '번복'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팔꿈치 사용과 관련해 엇갈린 판정이 결국 번복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안양 권경원과 제주 SK 김준하에 대한 사후 감면과 FC서울 박수일과 포항 이호재에 대한 사후 징계를 부과했다.

FC안양 수비수 권경원이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8.21 thswlgh50@newspim.com

권경원은 15일 열린 26라운드 경기 도중 후반 40분경 상대 선수의 공격을 수비하는 상황에서 어깨나 팔로 상대 선수의 안면을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고 권경원을 퇴장시켰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권경원이 상대 선수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팔을 벌리는 동작을 취하고는 있으나, 상대 선수를 가격하기 위한 추가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안면을 가격한 분위 또한 팔꿈치 등 단단한 부위가 아니기에 퇴장의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와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권경원에 대한 퇴장 조치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권경원의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고, 권경원은 2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가운데)가 FC안양전 득점 후 펄쩍 뛰어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8.21 thswlgh50@newspim.com

반면 이호재는 사후 징계 대상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앞서 전반 추가시간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상대 선수의 안면을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파울 선언과 함께 이호재에게 경고를 줬다.

심판위는 이호재가 점프를 하기 위해 팔꿈치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나, 설령 팔꿈치로 상대 선수를 가격할 고의가 없더라도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할 위험이 있음을 알면서도 그러한 행동을 취했다고 봐야 하며, 실제로 상대 선수 얼굴 가격이라는 심한 반칙이 발생해 퇴장 조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연맹 상벌위는 이호재에게 퇴장 판정에 준하는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했다. 해당 징계는 27라운드 전북 현대전부터 적용된다.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는 제주 SK 김준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8.21 thswlgh50@newspim.com

그 밖에도 제주 김준하는 강원FC와 26라운드 경기 중 전반 36분경 받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된 것이 사후 감면되어 27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협회 심판위는 상대 선수가 완전히 공의 소유권을 얻은 상황이 아니었고,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서 정당한 태클을 가한 것이라 판단해 경고를 주지 않는 것이 옳다고 보았다.

서울의 박수일은 김천 상무와 26라운드 경기 중 후반 17분경 상대 선수의 안면을 발로 가격하고도 경고만 받았는데, 협회 심판위는 퇴장 조치가 적절하다며 2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박수일의 징계는 27라운드 울산 HD와 경기부터 적용된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사법행정TF 개혁안 25일 공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법원행정처 폐지 및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등 '사법행정 개혁안'을 오는 25일 발표한다. 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단장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5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만든 TF 개혁안을 국민께 보고드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현희 단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8 pangbin@newspim.com TF는 현재까지 ▲법원행정처 폐지 및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전관예우 근절 ▲비리법관징계 실질화 ▲판사회의 실질화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전 최고위원은 "출범식과 1차례 공개회의, 3번의 비공개회의를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왔다"며 "법원행정처, 법무부, 대한변협, 참여연대 등 10개 관계기관의 서면 의견수렴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 최고위원에 따르면 관계기관 중 변호사협회는 '법원행정처 폐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변호사의 법관평가를 법관인사에 반영하는 입법장치의 필요성 제시했다. 또 판결문을 공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서울변호사협회는 합의제 행정기구인 사법행정위원회로 전환할 필요성을 짚으며, 전직 법관이 일정기간 변호사 개업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 최고위원은 "논의 과정에서 사법행정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위한 '판사회의 실질화'도 추가 개혁과제로 새롭게 선정되었다"며 "그외 민변이라든지 다른 기관들 의견도 지금 수렴 중에 있다"고 했다. '전관예우 근절'과 관련해 TF 위원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퇴임 대법관의 대법원 사건 수임 제한 기간을 6년으로 제시했다. 임 교수는 "대법관 임기가 6년"이라며 "대법관으로 있는 동안 같이 대법관 했던 사람에게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으니, 6년 동안 퇴임 대법관은 대법원 사건을 수임할 수 없게 법률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TF 소속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를 신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사법행정이 대법장에 의해 독점될 때 대법장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위해 사법행정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에 하지 못하면 조희대 대법장의 대선개입과 같은 헌정 유린사태가 다시 재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TF 위원인 성창익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판사회의 실질화'에 대해 "판사회의는 지금 대법원 규칙으로 권한이 나열돼 있고 다만 법원조직법에 자문기관 정도로 규정이 돼 있다"며 "사법행정권이 전국적으로 통일적으로 결정된 사한이 아니라면 지방으로 과감히 이전해 각급 법원에서 자체적으로 사법행정 사항을 결정해서 집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기표 의원은 "답변드리는 건 아직 논의 중이고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며 "그걸 가지고 토론할 것이고 최종적인 건 공청회 등 통해서 결정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확정된 개혁안을 토대로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chaexoung@newspim.com 2025-11-18 11:54
사진
19일·내달 3일 김건희 재판 중계 신청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 재판에 대해 중계를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진행 중인 김 여사의 재판과 관련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오는 19일 진행 예정인 서증조사와 내달 3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피고인 신문 절차에 국한해 전날(17일) 법원에 특검법에 따른 재판중계방송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DB] 김 특검보는 "오는 19일은 서증조사가 예정돼 있고, 전체를 모두 중계신청 했다"며 "내달 3일 피고인 신문 부분에 대해서만 중계신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 재판의 허가신청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5일 재판에서 서증조사 및 피고인 신문 절차에 대해 재판중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여사 측 변호인은 "모욕주기 아닌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서를 검토한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7일 속행 공판에서 '선고기일 중계는 허가할 예정이나 서증조사 중계에 대해선 신청할 경우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재판부가 중계를 허가할 경우 김 여사가 피고인에 앉은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4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는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오고 피고인석에 앉는 모습까지만 공개됐다. yek105@newspim.com 2025-11-18 1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