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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차 추경 1조 7226억원 편성…민생 회복·산불 복구 초점

기사입력 : 2025년08월17일 08:34

최종수정 : 2025년08월17일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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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위한 막바지 준비 '총력'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1조 7226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된 3차 추가경정예산은 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민생 경제 활성화, 산불 피해 복구와 재창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상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경북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과 연계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단기 회복을 넘어 경북의 경제·안전 기반을 강화하는 미래지향적 투자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경북도는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살리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7912억 원의 긴급 민생 회복 예산을 편성했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업에는 7259억 원을 편성해 농축수산물, 외식, 문화·체육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을 발행해 소비를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 사랑 상품권 사업은 시·군별 발행 규모를 확대해 약 1조 3000억 원을 발행,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지역 안에서 돈이 돌고, 일자리와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도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회복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피해 복구와 재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8850억 원도 함께 편성됐다.

우선 산불로 훼손된 공공 및 사유 시설의 기능 복구에 7217억 원을 투입해 도로·상하수도·폐기물 처리 등 기반 시설과 생활·안전 인프라의 신속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여기에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위험목 제거, 산사태 예방, 산불 대응 센터 설립 등 예방·대응 역량 강화 예산 1338억 원을 편성, 재난에 강한 안전 경북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 피해 지역을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재창조하기 위해 총 295억 원 규모의 마을 공동체 회복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미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산림 분야 혁신 사업 발굴 및 산림 재난 대응 체계 대전환을 위한 '산림 재난 혁신 사업단'과 피해 지역 재창조를 위한 '마을 주택 재창조 사업단'을 신설하고, 이번 추경 예산에서는 특별 도시 재생 사업, 산불 지역 마을 단위 복구 재생 사업 등을 편성했다.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산림 생태계 회복, 주민 삶의 안정, 지역 경제 재건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개최일이 다가오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도 더욱 빈틈없이 지원한다. 특히 정상 회의장, 미디어 센터와 만찬장 등 주요 기반 시설의 공기 단축을 지원하여 조기에 완공하고, 행사 전 시범 운영을 통해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수송 기반 구축 및 문화 동행 축제도 지원해 APEC 정상회의와 경북의 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국민 홍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2025년 경북도의 3회 추경예산안 규모(위)와 2025년 제3회 추경예산안 초대형 산불피해 예산 현황.[도표=경북도]2025.08.17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이번 추경 편성 관련, 경기 침체와 세입 여건 악화 속에서 이번 추경 예산 편성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성과가 미흡하거나 집행 실적이 저조한 사업은 과감히 감액하고, 유사·중복 사업은 통합 조정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 국가적 행사와 지역의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북도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민생 경제를 되살리고 도정 현안을 추진하는 데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려운 도민의 민생에 숨통을 틔우고 산불로 상처 입은 마을과 산을 되살려내겠다"며 "나아가 새 정부 정책 기조를 선도하고 APEC 행사를 세계적으로 성공시켜 경북의 미래에 힘과 희망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4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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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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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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