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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美 아마존 MGM 스튜디오 '버터플라이' 버추얼 프로덕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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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덱스터스튜디오(덱스터)는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제작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의 ICVFX 부문에 기술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ICVFX(In-Camera VFX, 인카메라 시각효과)는 실시간으로 렌더링 되는 배경과 카메라의 움직임을 연동해, LED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가상 배경과 실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법이다. ICVFX 기술을 활용해 할리우드 프로젝트를 수행한 국내 스튜디오는 덱스터가 유일하다.

스파이 액션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전직 미국 첩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암살하려는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추격전을 그린 6부작 작품이다.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대니얼 대 킴이 주연·제작을 맡고 한국 배우들과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22일부터 tvN과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버터플라이' 촬영 현장.[사진=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는 '버터플라이'의 한국 촬영 당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해 제작 기간 단축은 물론, 작품의 완성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스파이 액션 시리즈인 '버터플라이'의 장르적 특성에 따라 긴박한 자동차 추격, 바이크 액션 장면이 다수 연출됐고, 대부분의 차량 주행 장면에 덱스터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이 활용됐다. 덱스터는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촬영 기획 단계부터 사전 시각화, 촬영 솔루션 도출, 2D 플레이트(LED 배경 소스) 제작, LED 스테이지 촬영까지 담당하며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였다.

실감나는 배경 연출을 위해 자체 개발한 카메라 리그(Rig)로 총 11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운영해 차량 드라이빙 플레이트 30여 종을 제작했고, 국내 최초로 3대의 카메라를 LED 스테이지에서 동시 운영하며 총 9개 로케이션과 다양한 차종(총 6종)에 대응하는 ICVFX 촬영을 마쳤다. 견인차 촬영으로는 연출이 어려운 고속 주행, 자동차 추격 장면 200여 컷을 3회차만에 촬영 완료해, '버터플라이' 글로벌 제작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선도해온 덱스터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로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그라프(SIGGRAPH 2024)'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ICVFX 기술을 사용한 '더 문'의 버추얼 프로덕션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같은 해 태국의 종합 미디어 그룹 '칸타나(Kantana)'의 태국 최대 규모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을 맡아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VP 스튜디오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대전 스튜디오큐브 버추얼 스튜디오 위탁운영 용역을 수주해, 오는 2026년까지 스튜디오 운영체계 확립, 시설 및 장비 운영, 기술지원, 3D 에셋 제작 및 관리 등 종합 과업을 수행한다. 해당 과업에는 버추얼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위한 전문 슈퍼바이저팀, 프로젝트의 운영 관리를 맡는 프로덕션팀, 스테이지 기술 운영 및 2.5D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스테이지팀, 3D배경 제작 및 프리비즈(Previs), 테크비즈(Techvis) 등을 진행하는 VAD(Virtual Art Department)팀 등 덱스터의 유관 부서 전반이 참여해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덱스터 관계자는 "'버터플라이' 프로젝트는 기술적인 솔루션뿐만 아니라 촬영 전략 전반, 리소스 설계 등 ICVFX를 위한 덱스터의 종합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역량을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인정받은 사례"라며 "덱스터는 영화, OTT, 광고 등 국내외 VP 프로젝트를 지속 수행하는 한편,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콘텐츠 다각화 및 제작 효율화를 이뤄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부문에서 역시 '아시아 리딩 기업'으로서 영역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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