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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성평등 디지털환경 조성 통해 여성리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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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여성경제회의 고위급 정책대화 개회
"여성정책 넘어 아태 전체 경제성장 잠재력 펼치는 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장관 대행)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성평등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통해 실질적인 여성 리더를 성장시켜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인천시 송도에서 열린 APEC 여성경제회의 고위급 정책대화(HLPDWE)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장관 대행, 사진 왼쪽)이 12일 오전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여성경제회의(WEF) 민관합동정책대화(PPDWE)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그는 "오늘 우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라는 주제로 이 자리에 모였다. 이는 APEC이 직면한 과제 중 하나이며 동시에 회복력 있는 성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강력한 해결책"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OECD에 따르면 노동시장의 성별 격차가 줄어드는 경우 2060년까지 OECD의 평균 1인당 GDP가 9%까지 상승할 수 있다 또한 세계은행(World Bank)은 고용 부문의 성평등 달성이전 세계 GDP를 20% 증가시킬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약 20조 달러 이상의 규모로 추정된다.

신 차관은 "(해당 수치는) 숫자를 넘어 우리가 무엇을 함께 만들어야 하는지 말해 주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APEC이라는 협력의 틀 안에서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해 왔으며 많은 진전도 이뤄왔다"면서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불평등의 고착화와 같은 복합적인 도전은 우리가 그동안 이룬 진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약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라고 짚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으로는 연결, 혁신, 번영 세 가지 키워드를 들었다.

연결은 여성들이 폭력과 차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 위에서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세우는 일이다.

신 차관은 "개별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APEC 차원의 글로벌 대응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여성의 경제적 자율성과 존엄성을 지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혁신은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에 여성의 기술 훈련과 성평등한 디지털 환경조성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의 문과 일자리를 활짝 여는 일"이라며 "단지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아태 전체의 경제성장 잠재력을 펼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번영은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돌봄의 가치가 존중받고 돌봄의 노동이 존엄을 온전히 누리는 기준이 되도록 하는 일이다.

신 차관은 "돌봄은 누군가의 희생이 아니다. 돌봄은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이며, APEC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과제"라며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는 APEC이 지향하는 공동비전을 실현하기 위해글로벌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고 아태지역의 연대와 결속을 공고히 해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걷고자 하는 여정이자,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오늘 이 회의가 그 길의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하며 그 과정에 한국은 연결자이자 실천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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