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11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소환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박 전 처장을 서울고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언을 선포한 이후 윤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의 비화폰 통화 내역을 원격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비상계엄 직후 군 관계자들의 비화폰 통화 기록 삭제 책임이 박 전 처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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