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약 9조 원 투입해 KF-21 공대지 능력 2027년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170회 방추위 개최… 미국산 해상작전헬기 '시호크' 추가 구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국내 연구개발… 고속상륙정 배치-Ⅱ도 확보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공대지미사일 발사 능력 확보 시기가 1년 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8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7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형 전투기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19일 초도 비행을 위해 이륙하는 KF-21 보라매 시제1호기.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5.08.08 gomsi@newspim.com

한국형 전투기 체계개발은 F-4와 F-5 등 수명이 다한 전투기 도태에 따른 부족 소요 보충과 미래 전장 운용개념에 부합하는 성능을 갖춘 전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조8142억 원이고,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날 방추위에서 KF-21 공대지 무장능력 확보를 위한 추가 무장시험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한국형 전투기의 공대지 능력이 애초 계획한 2028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로 조기 확보될 수 있게 됐다. 방사청은 "우리 군의 공중 전력 강화는 물론 항공산업의 경쟁력 증대와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추위에선 ▲해상작전헬기-Ⅱ 구매계획 ▲전투용 무인수상정 사업추진기본전략 ▲고속상륙정(LSF-Ⅱ) 배치-Ⅱ 사업추진기본전략 ▲리본 부교-Ⅱ 사업추진기본전략 등도 승인됐다.

지난 6일 북한 잠수함과 수상함을 원거리에서 탐지 및 공격할 수 있는 최신예 해상작전헬기 MH-60R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내 첫 비행을 시작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8.08 gomsi@newspim.com

해상작전헬기-Ⅱ는 해군 함정에 탑재하는 노후 해상작전헬기 링스를 대체하는 전력을 해외 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 원 이상이며, 사업 기간은 2032년까지다. 대상 기종은 해상작전헬기 1차 사업 때도 구매했던 미국산 MH-60R 시호크로,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 헬기 대비 체공 시간과 표적 탐지능력이 향상된 해상작전헬기를 확보하게 됐다"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적 잠수함 등의 수중·수상세력 탐지와 신속 공격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최근 전쟁에서 확인된 무인 체계의 유용성을 고려, 유도 로켓을 탑재하고 근접교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수상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방추위는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6094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36년까지다. 방사청은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향후 유인 함정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성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전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고속상륙정 배치-Ⅱ는 적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초수평선)에서 고속상륙돌격이 가능한 상륙정을 국내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998억 원, 사업 기간은 2036년까지다. 이 사업을 통해 상륙작전 시 필수 전투 장비와 병력을 신속하게 해안으로 이송하고 경비작전하는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상륙작전 수행 능력과 적의 수도권 서쪽 해역 침투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본부교-Ⅱ는 전차와 장갑차 등 육군 기동장비가 자체 능력으로 건널 수 없는 하천에 문교(ferry)나 부교(bridge)를 설치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형 도하장비 확보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078억 원, 사업 기간은 2035년까지다. 노후화된 리본부교를 통과 하중과 차로 폭 증대 등 성능이 향상된 리본부교-Ⅱ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