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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유럽, 무기는 미국' 방식 우크라 지원 본격 스타트… 네덜란드가 첫 주자 "80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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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과 뤼터 나토 사무총장 합의한 방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돈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럽 회원국이 내고, 무기는 미국이 만들어 제공하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금 제공에 나선 첫 국가는 네덜란드였다.

이 같은 방식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은 지난 7월 1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간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우크라이나 로이=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의 모습. 장소가 어디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5.07.17. ihjang67@newspim.com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네덜란드는 나토 동맹국 중 첫 번째로 5억 유로(약 8000억원) 규모의 미국 무기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되는 무기에는 패트리엇 부품과 요격미사일이 포함됐다.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네덜란드 발표를 환영한다"며 "(이 같은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데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장비를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동맹국들에게도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Prioritised Ukraine Requirements List)'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곧 다른 동맹국에서도 의미 있는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URL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 목록을 통보하면 나토 회원국들이 돈을 내 미국에 제공하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튜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도 "네덜란드는 첫 번째일 뿐"이라며 "몇 주 안에 더 많은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고 있다"며 "(무기 전달은) 아주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앞으로 몇 주 안에 진행될 것이고 어떤 경우는 그 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에 "우크라이나와 더 나아가 유럽 전체가 러시아의 테러로부터 더 잘 보호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강화에 크게 기여한 네덜란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나토가 유럽 회원국과 캐나다가 돈을 내는 PURL 이니셔티브를 조율할 것"이라며 "지원은 대략 5억 달러 규모의 여러 패키지로 나뉘어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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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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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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