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채해병 특검 "尹·이종섭·조태용 비화폰 통화내역 제출받아 분석 중"

기사입력 : 2025년08월05일 11:40

최종수정 : 2025년08월05일 11:40

오전 10시부터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소환조사
6·7일엔 김용현·임성근 조사 예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순직해병 사망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채해병 특별검사(특검)가 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관계자들의 비화폰 통화내역을 제출받아 분석하는 한편,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윤 전 대통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의 비화폰 통화내역을 제출받았다"며 "그동안 확보한 주요 관계자들의 비화폰 통화내역 토대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민영 채해병 특별검사보. [사진=뉴스핌 DB]

특검이 확보한 비화폰 통화 내역은 사건이 발생한 2023년 7~8월 통화 내역이다. 이에 대해 정 특검보는 "이분들이 주고받은 연락은 그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전 대변인은 2023년 7월 30일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대령) 등이 채해병 사망 사건에 대한 초동조사 결과를 이 전 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정 특검보는 "채해병 사건에 대한 언론브리핑이 예정된 것은 2023년 7월30일 오후 2시였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당일 브리핑이 취소됐고, 수사 결과에 대한 윗선 압력 행사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채해병 사건 기록이 경찰에서 국방부 검찰단으로 넘어갔고, 박 대령이 집단항명죄로 입건되고 국방부조사본부가 사건 재조사하는 국면마다 국방부의 개입 의혹이 제기돼 왔다"며 "전 대변인이 국방부 장관에게 받은 지시사항 등 여러 회의에 참석해 함께 논의한 상황이 진실을 규명하는데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전 대변인을 상대로 조사할 내용이 많아 이날 장시간 조사 가능성이 있고, 추가 소환조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

특검은 오는 6일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7일에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참고인, 임 전 사단장은 피의자 신분이다.

한편 특검은 전날 이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 특검보는 "대체로 주거지는 아니고 차량, 지금 사무실이 있는 사람의 경우 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며 "압수수색 대상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고, 압수수색 집행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