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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2타점 3루타 폭발... SF는 끝내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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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경기 타율 0.583(12타수 7안타) OPS 1.476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정후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기록하며 8월 들어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의 타율은 전날과 동일하게 0.258(403타수 104안타)을 이어갔으며, OPS(출루율+장타율)는 0.733에서 0.736으로 상승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지난 4일 4회 안타를 뽑아낸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8.04 wcn05002@newspim.com

8월 들어 방망이에 불이 붙은 이정후는 당겨치기 대신 밀어치는 비율을 높이고, 공을 골라내는 능력도 향상되며 타격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일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4안타를 기록했고, 8월 4경기에서 타율 0.583(12타수 7안타) OPS 1.476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출루율 상승이 눈에 띈다.

이정후의 첫 타석은 1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앞서 2명의 타자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상대 선발 요한 오비에도의 5구째 바깥쪽 상단에 꽂히는 시속 134.7km의 커브볼을 공략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3회 2사 1, 3루 찬스에서 이번에도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요한 라미레즈의 2구째 바깥쪽으로 빠지는 시속 155.1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올라선 그는 바뀐 투수 카일 니콜라스의 초구 스트라이크 존 상단에 들어온 시속 157.5km의 강속구를 제대로 당겨쳐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정후의 시즌 9번째 3루타로, 지난 7월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약 3주 만에 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패트릭 베일리의 삼진으로 이정후는 아쉽게 홈으로는 들어오지 못했다.

[피츠버그 로이터=뉴스핌]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5일 피츠버그와의 경기 이전 더그아웃에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5.08.05 wcn05002@newspim.com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 팀이 4-3으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3구째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는 시속 131.1km의 스위퍼를 건드려 빠른 승부를 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적시 3루타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4-5로 패배했다. 시즌 성적은 56승 57패로 5할 승률에서 내려왔으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2위 샌디에이고와의 격차는 6.5경기로 벌어졌다.

6번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도 1승 8패로 이번 시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저스틴 벌렌더는 이날도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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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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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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