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동탄 한옥 온:들', 수도권에 다시 없을 한옥마을의 탄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탄2신도시 장지동 일원 조성…전통과 현대의 융합 주거
프리미엄 한옥단지로 새롭게 주목, 주거와 투자의 경계를 허물다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8월 2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동탄 한옥 온:들은 전통과 현대, 자연과 기술, 감성과 실용이 만나는 공간이다. 수도권에 다시없을 프리미엄 한옥 주거 단지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동탄한옥 온들 투시도]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장지동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4개 블록, 120세대 규모의 계획을 갖고 있다. 1단지 30세대를 시작으로 단계적 분양이 진행되며, 향후 300세대 규모의 한옥 마을로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온:들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이자 미래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들'은 전통 한옥의 미학을 현대적 기술로 재해석한 주거 상품이다. ㄱ자형 2층, ㄷ자형 단층 구조, 독립된 사랑채 등 다양하게 구성되며, 모든 세대에 지하 벙커형 주차장과 멀티룸 공간이 마련된다. 특허받은 단열 시공 기술을 적용해 기존 한옥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단열 문제를 해소했고, 실내 공간은 거주자의 취향에 따라 극장, 서재, 목공방, 자전거 공방 등으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단지 전체가 '게이티드 커뮤니티'로 조성되며, 주택은 단지 도로보다 3m 높은 옹벽 위에 세워져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전통 담장과 현대식 보안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실내에는 IoT 기반의 스마트홈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주택 외관은 전통 기와와 목재 결구 방식 등으로 한옥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실내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쾌적함과 편의성을 갖췄다.

[사진=동탄한옥 온들 모델하우스 랜더링 사진]

입지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온:들은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한 배후 주거지로, 차량 1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남사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와도 가까워 반도체 특화 인력의 실거주 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미래 가치를 갖췄다. 여기에 국지도 84호선, 82호선 도로망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동탄 중심과의 연결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분양 방식은 필지 단위로 이루어지며, 수분양자는 설계 가이드라인 내에서 자유롭게 주택을 설계할 수 있다. 1단계 토지 가격은 평당 약 570~600만 원대로, 동탄 내 다른 고급 단독 주택용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공사 비용을 포함한 실질 평당가는 더 낮아진다. 향후 단계별 분양가는 순차적으로 상승할 예정으로, 초기 진입 수요자에게는 희소성과 시세 차익의 이점을 제공한다.

한편, 온:들은 단순한 주거 상품을 넘어 수익형 자산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옥 스테이, 고급 민박, 한옥 상업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주거 의무가 없기 때문에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과의 연계 운영도 자유롭다. 특히 한옥 체험업 등록 시 1가구 2주택 규제에서 제외될 수 있어, 자산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온:들'은 한옥이 불편하다는 편견을 기술로 뛰어넘고, 한옥이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가격 경쟁력으로 허물며, 수도권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한옥 마을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라, 전통의 아름다움과 미래의 가능성을 품은 새로운 한국형 주거의 표본이 될 전망이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