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백중세'인 국민의힘 당권 경쟁…상당수 의원들은 거리두기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14:19

최종수정 : 2025년07월25일 17: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지도'서 앞서는 김문수…'찬탄파'는 조경태
'주류 지지' 장동혁…'대여투쟁'은 주진우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각축전이 물밑에서 한창이다. 상황은 '백중세'로 평가된다.

25일 기준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인원은 4명이다. 지난 20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07.20 pangbin@newspim.com

다음날인 21일에는 당내 최다선이자 '찬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23일에는 장동혁 의원이 국회박물관에서, 24일에는 주진우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에 뛰어들었다. 출마선언 이후 예비후보들은 수해복구에 뛰어들거나 지방을 순회하는 등 규합에 나서고 있다.

후보별 장단점은 뚜렷하다. 김문수 전 장관은 지난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다는 점에서 당원은 물론,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가장 높다는 평이다.

다만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보인 태도 변화에 현역 의원들과 당원들의 반감이 상당해 난관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07.21 pangbin@newspim.com

조경태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몸값'이 크게 뛰었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찬탄파'의 대표주자로 꼽히면서 계파의 몰표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당을 이끄는 주류와의 거리감은 여전히 한계점이다.

장동혁 의원은 당내 주류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당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장소로 '충청도'를 선택한 것이 장 의원을 위한 움직임이었다는 의심도 있다. 장 의원은 충남 보령시 서천군이 지역구다.

하지만 장 의원이 과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연설을 한 점은 부정적으로 읽힌다. 해당 기도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로, 손현보 목사와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등이 이끌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박물관 로비에서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장동혁의원실] 2025.07.23 right@newspim.com

주진우 의원은 세대교체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1975년생인 주 의원은 초선임에도 당 법률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도, 야당일 때도 '대민주당투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굵직한 의혹 제기와 끈질김은 대여투쟁의 근본을 보여줬다는 긍정 평가가 상당하다.

패배주의에 잠식당한 국민의힘이 주 의원의 활약을 기점으로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의 자진사퇴까지 힘을 낼 수 있었던 동력을 얻었다는 분석도 있다.

초선이라는 점과 순직해병 사망 사건 연루설은 주 의원이 스스로 증명하고 해소해야 하는 부분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07.24 pangbin@newspim.com

아직까지 상당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관망하는 모양새다. 여론의 흐름이 비등한 상황에서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다.

지지 호소를 위해 만남을 요청한 후보에게 지방일정 등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후보들 가운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인물은 없는 것으로 다들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에 관심이 크게 없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지난 7일 혁신위원장 사퇴와 함께 당대표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출마 기자회견은 아직이다. 양항자 전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도 일부 언론을 통해 출마 의사만 밝혔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5 GYLC]성남 성보경영고, 6일 콘서트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eonggi-do Youth Life-Respect Concert, GYLC)'가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오는 11월 6일 성남 성보경영고등학교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자율, 균형, 미래 – 생명의 리듬을 느껴봐. We are the Ligh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음악과 대화,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수원·파주·용인·고양 지역 공연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성보경영고 학생들 역시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날이 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 장용, 댄스팀 그라비티(Gravity), 2025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브라이언, 원더걸스 출신 유빈, 가수 조은세, 우디(Woody) 등 화려한 출연진이 총출동해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한다. 첫 무대의 문을 여는 개그맨 장용은 특유의 위트와 따뜻한 강연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가위바위보협회장'으로 알려진 그는 "이기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유쾌하게 풀어내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승리법'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댄스팀 그라비티(Gravity)가 청춘의 에너지로 체육관 전체를 뒤흔들 예정이다. 땀방울이 흩날릴 만큼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박수를 보내며 함께 호흡하게 된다. 팀원들은 "춤은 언어가 달라도 마음을 연결한다"며 "이 무대가 학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대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은 2025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답게 폭발적인 사운드와 리듬으로 생명의 박동을 표현한다. 그는 "비트는 심장 소리와 닮았다. 생명을 존중한다는 건 서로의 리듬을 존중하는 일"이라며, 음악으로 전하는 따뜻한 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개그맨 장용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사회를 맡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그 뒤를 이어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등장한다. 유빈은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걸어온 길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돌로서의 화려한 시절 뒤에 숨은 노력과 고민, 그리고 성장의 시간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모두에게 빛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고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가수 조은세는 감성 발라드로 청춘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오늘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멘트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넬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의 문을 닫는 우디(Woody)는 잔잔한 노래 속에 "힘든 시간이 언젠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아, 콘서트의 감동을 완성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택빈(STACKBEAN)과 넥스브이(NexV), 농심, 아모레, 롯데, 애경 등 유통업체가 후원사로 함께 했다. 스택빈은 학생들에게 커피와 건강 음료를 제공하며 "오늘만큼은 우리도 연예인 된 기분이에요!"라며 웃음꽃을 피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5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브라이언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또한 AI 정서상담 솔루션 기업 넥스브이(NexV)는 인공지능 상담기기 '위로미(Weromy)'를 현장에 비치해, 학생들이 대화로 마음을 나누고 즉석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학생은 "위로미랑 대화하니까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친구처럼 느껴졌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교육의 한 장면"이라며 "학생들이 음악과 웃음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수 우디가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한편,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LC)'는 지난 한 달간 경기도 내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학교마다 학생들의 호응이 커지고, 교사와 학부모들 역시 "이런 공연이야말로 진짜 교육"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번 성보경영고 공연은 그 여정의 마지막 무대로, 청춘의 열정과 생명의 가치가 어우러지는 피날레가 될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마지막 무대는 단순한 엔딩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느낀 감동이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저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AI 기반 마음상담 기기 '위로미'를 체험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저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스택빈이 후원한 커피차에서 음료를 받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windy@newspim.com 2025-11-04 10:00
사진
김건희 모친·오빠, 특검 동시 출석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1.04 choipix16@newspim.com   2025-11-04 1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