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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제철, 中 감산·통상 대응·美 현지화 3각 전략…하반기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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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980억원으로 흑자 전환
美 현지 법인 100% 자회사 형식으로 출범
미국발 관세·US 스틸 인수, 긍·부정 영향 혼재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제철이 중국발 철강 감산 기대,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현지화 전략, 통상 마찰 대응 강화를 기반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는 100% 자회사 형태 현지 법인을 만들며 현지화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24일 매출 5조9456억원, 영업이익 9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98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분기 대비는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노조 파업의 영향에서 벗어나 생산과 판매량이 증가했고, 원재료 가격 하락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中 감산과 통상 대응 강화로 철강 시황 개선 기대

하반기 시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대제철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의 철강 감산 본격화 조짐과 함께, 통상 대응 강화에 따라 철강 시황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1일 중앙재경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과잉 생산은 통상 마찰을 유발한다"고 지적했으며, 중국 철강협회 역시 철강업계 감산 요청을 정부에 공식 전달하며 공급 조절 기대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한국 신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양책 및 금리 인하 기대가 더해지며 내수·건설 경기 회복 가능성도 하반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후판 관련 통상 환경도 변화 중이다. 4월부터 부과된 중국산 후판 잠정관세로 수입량은 줄었지만, 건설경기 회복 지연으로 가격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다만 하반기 후판 및 열연에 대한 추가 덤핑관세 조치가 예고돼 있어 가격 회복 모멘텀도 기대된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미국 연방 하원의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자리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2025.03.25 mj72284@newspim.com

◆루이지애나 제철소 현지 법인 설립…100% 자회사

미국 시장 대응을 위한 루이지애나 제철소 설립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전무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6월 26일 현대제철 100% 단독 투자로 '현대스틸루이지애나 LLC'를 현지 법인으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연내 지분 구조 등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시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21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제철은 2029년까지 루이지애나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미국 정부의 철강·알루미늄 품목별 50% 관세 부과 조치에도 판매 물량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원배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쿼터는 약 45만톤 수준이며, 이 범위 내에서 무리 없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최 전무는 "단기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긴 쉽지 않겠지만, 설비 개선 시 일본계 완성차 업체와의 경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인수하며 2028년까지 약 1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이에 대응해 친환경·고부가 제품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1분기 탄소저감 제품 양산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 생산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인 강판 생산이 가능해지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유리한 입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에는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열처리 설비를 개조해 3세대 고강도 강판 생산체제를 갖췄다. 이 강판은 고성형성과 고강도를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소재로, 현재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병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해외 완성차사 대상 마케팅 강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유럽 시장을 포함한 탄소중립 수요 확대 지역을 공략해 ESG 기반 경쟁력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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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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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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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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