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사청문회] 정은경 후보자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기사입력 : 2025년07월18일 10:43

최종수정 : 2025년07월18일 10: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국회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
"국립대 병원, 필수의료 컨트롤타워로"
"최후 사회안전망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돌봄통합지원서비스 전국에 확대할 것"
"의료인력추계위 도입…적정 인력 추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국립대병원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30년 간 의사, 보건의료 행정가, 그리고 연구자로 근무하며 보건의료 현장과 정책 일선에 있었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보건복지 정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정 후보자는 보건복지 정책 방향의 첫 번째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아동수당의 점진적 확대, 국민·기초연금 제도 내실화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자는 "최후의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강화하겠다"며 "모든 국민의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상병수당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청년, 중장년 등 대상별 맞춤형 고독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 후보자는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제공하고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간병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자는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조기 발견과 개입을 강화하겠다"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장애인 공공일자리 등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 후보자는 "가족돌봄과 고립은둔 상황에 있는 위기 청년 지원을 확충하겠다"며 "국가 중심 입양체계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정 후보자는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언급했다. 국민, 의료계 모두가 공감하는 국민중심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후보자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도입해 적정 인력 규모에 대한 과학적 추계를 시행하겠다"며 "국립대 병원 업무를 복지부로 이관해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 후보자는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에 기반한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희귀·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발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이 대통령이 한국의 높은 자살률에 대해 언급한 만큼 정 후보자도 자살예방정책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자는 "자살 위험군 조기 발굴을 강화하고,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 정 후보자는 "8년 만의 연금개혁이 더욱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 등 국회 연금개혁특위 논의에 적극 참여·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자는 미래 보건복지 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난임·임산부에 대한 심리·정서지원, 가임력 검사비 지원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K-바이오·백신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의사과학자 전주기 양성체계도 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건복지부의 전문 역량은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합리적인 보건복지 정책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