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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1분기 엇갈린 실적 등에 투심 침체, 보합 마감...국영은행株 ↑, 금속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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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30(SENSEX30) 82,634.48(+63.57, +0.077%)
니프티50(NIFTY50) 25,212.05(+16.25, +0.06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6일 인도 증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08% 오른 8만 2634.4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6% 상승한 2만 5212.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1분기 실적 부진과 관세 불확실성 지속, 높은 밸류에이션 등으로 투자 심리가 침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 비노드 나이르는 "인도의 거시경제 전망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하, 양호한 강수량, 유가 하락에 힘입어 여전히 견조하다"며 "다만 투자자들은 이번 회계연도 1분기 기업 실적에 안도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고평가된 주식 시장에서 실적 개선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L 캐피털의 주식 리서치 디렉터인 암니쉬 아가르왈은 "인도 증시는 3월부터 6월까지 강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미국과 인도 간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어닝 시즌의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로 인해 벤치마크 지수가 단기적으로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번스타인도 비슷한 이유로 올해 말 니프티 지수 목표치를 현재보다 약 5% 높은 2만 6500포인트로 유지하며 단기적으로 횡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지난달 6월 물가 지표가 전월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반영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추가 여지가 좁아졌다는 평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인도 등 신흥 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이 줄어들고 자본 이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르는 "관세 우려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의 단기 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다"며 "세계 경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6일 추이

이날 니프티 국영은행 지수가 1.81% 상승하며 주요 섹터별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산 기준 인도 최대 은행인 인디아 스테이트 은행(SBI)이 이번 회계연도 동안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0억 루피(약 3조 234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약 2% 오른 것이 섹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니프티 메탈 지수는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약해짐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달러를 기준으로 하는 금속이나 석유 등 원자재의 실질 가격이 비싸지면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인도 미디어 대기업 네트워크18 미디어 앤드 인베스트먼트(Network18 Media & Investments)가 눈길을 끌었다. 12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 뒤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했다고 보고하며 11.6% 급등했다.

ITC 호텔도 1분기 이익 증가를 보고하며 4.7% 올랐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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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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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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