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유진선 용인시의장 "수요 부풀리기 민자사업에 경종…용인시민 승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인경전철 수요 예측 부실 주민소송 대법원 재상고심 승소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대법원이 '혈세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아온 용인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수요 예측을 잘못한 한국교통연구원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확정하자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지방자치 역사에 남을 판결"이라며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6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용인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재상고심에서 이 전 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 다만, 대법원은 한국교통연구원 소속 연구원 3명에 대한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 부분에 관해서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2심으로 돌려보냈다.

유진선 용인시의장. [사진=뉴스핌 DB]

이번 판결의 핵심은 민간투자사업에서 수요 예측을 부풀린 공공기관에도 법상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했다는 점이다.

대법원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용역 계약을 거쳐 지방정부에 제공한 예측 수치에 심각한 오류가 있고, 이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손해를 입었다면 계약 당사자인 연구기관은 채무 불이행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실시협약을 최종 승인한 전 시장에 대해서도 "수요 예측 타당성을 검토하거나 그 오류를 시정하려는 노력 없이 일방으로 사업자 이익을 보장하는 협약을 체결한 부분은 시장으로서 선관주의 의무를 현저히 해태했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공공 재정 지출을 수반하는 사업을 추진할 때 고도의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하고, 이를 소홀히 할 경우 퇴임한 뒤에도 법상 책임을 면하지 못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판결이다.

이번 판결은 시민이 직접 제기한 주민소송으로 지방정부 책임을 묻고 공공기관의 부실한 용역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중대한 사법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용인경전철 전경. [사진=유진선 용인시의장]

용인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2000년대 초 한국교통연구원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추진했다.

연구원은 하루 탑승객을 13만 9천 명으로 추정했고, 이 수치를 바탕으로 용인시는 사업시행자와 30년간 90%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뼈대로 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실제 개통 이후 수요는 예측치으 5~13%에 불과해 시는 막대한 손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거액의 시민 혈세를 투입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와 관련해 주민소송단은 2013년 당시 전임 시장들과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 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민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항소심은 청구 대부분을 기각했으나, 2020년 대법원은 "수요 예측 오류가 명백하다면 주민소송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

서울고등법원은 2024년 환송심에서 전 시장의 중대한 과실과 한국교통연구원의 채무 불이행 책임을 인정하고, 257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를 하도록 판결했다.

해당 사건은 단순한 법상 분쟁을 넘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제 실현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12년 넘게 소송을 이어온 용인시민들의 집요한 노력과 헌신이 지방자치와 행정 투명성 제고에 이바지한 상징성을 지닌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시는 확정일로부터 60일 안에 전 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유 의장은 "이번 판결은 수요 예측을 부풀려 시민 혈세를 낭비한 민자사업에 경종을 울린 사례"라며 "무엇보다 12년 넘는 시간 동안 시민 권리와 책임을 다하며 끝까지 주민 소송을 이끌어온 시민 대표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