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만나 회담을 가졌다.
NHK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최근 중국과 일본 양국의 교류와 상호작용이 활발해져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얻기 쉽지 않은 것으로 소중히 여기고 공고히 할 가치가 있다"며 "중국의 대일 정책은 안정성과 영속성을 한결같이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야 외무상도 "최근 양국 관계가 일련의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해 전략적 호혜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은 희토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와야 외무상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로 일본 기업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고, 왕 부장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필요한 절차를 따르면 정상적인 수요는 확보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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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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