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역대급 폭염…오세훈 "가용 수단 총동원 '현장밀착형 대책' 즉각 시행"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14:57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14: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방·의료·구호 분야 비상 대응 체계 강화
어르신·쪽방 주민 밀착관리, 냉방용품 지원
중대재해감시단, 공공·민간 건설현장 점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오전 '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폭염 피해 관련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넘으며 1907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초 기준 역대 최고 수치를 보인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3부시장(행정1·2,정무)과 재난안전실장, 소방재난본부장, 복지실장, 교통실장 등 시민 안전과 밀접한 12개 실국장이 모두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해외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폭염 상황을 접하고 행정1·2부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단의 폭염 대책을 가동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즉각적으로 회의를 소집해 현재 추진 중인 폭염 대책 점검과 강화된 대비책 마련 논의에 들어갔다.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6층)에서 서울시 3부시장(행정1·2,정무), 재난안전실장, 소방재난본부장, 복지실장, 교통실장 등 시민 안전과 밀접한 12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서울시]

앞서 시는 7일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종합지원상황실 대응 단계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우선 시는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 의료, 구호 분야에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70여 개 응급실과 자치구 보건소와 협조해 온열질환자의 신속한 이송·치료를 위한 집중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119폭염구급대' 161개 대와 '펌뷸런스' 119개 대도 가동 중이다.

무엇보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3만 900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 방문 횟수를 늘려 안전을 살핀다. 또 쿨토시와 쿨타월 등 폭염 대응 물품을 폐지수집 어르신 3100여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폭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노숙인 피해 예방을 위해선 '혹서기 응급구호반' 52개 조 123명이 서울역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하루 4회 이상 순찰하며 쉼터 안내, 병원연계 등을 지원한다. 시는 현재 현재 하루 평균 1000명 이상 이용 중인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11개소에 대한 관리와 함께 이동목욕서비스 등도 제공 중이다. 

쌍방향 안전 수칙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서울시 중대재해감시단이 공공·민간 건설공사장에서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 발견 시 관계기관에 통보해 강력히 대응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폭염·수해·안전·보건 등 4대 분야의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 자치구와 7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밀착형 폭염 대책을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하면서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쪽방 주민, 장애인 가구 등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야외 근로자에 대한 보호 조치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폭염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와 같은 폭염지원시설, 대중교통 운영 개선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총력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