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BNK부산은행·경남은행, 주택금융공사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8:33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8:34

장기·고정금리 주담대 금리 인하 영향
지역경제 성장과 금융부담 완화 기대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장기·저리 주택금융 조달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오른쪽 세번째), 방성빈 BNK부산은행(왼쪽 두번째), 한국주택금융공사 김경환 사장(왼쪽 세번째)이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본점에서 체결한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BNK부산은행] 2025.07.08

이번 협약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제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지방 금융기관으로의 본격 확산을 의미한다.

커버드본드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장기·고정금리 채권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이 적용된 커버드본드는 AAA등급 수준의 신용도를 확보해, 일반 은행채 대비 약 5~15bp의 조달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한 조달비용 절감 효과를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인하에 반영, 실수요자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택금융 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지원 확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가계의 금융부담 완화 등도 기대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 특히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가계에 실질적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주택금융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질 높은 고정금리 주담대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과 지역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협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혁신금융 서비스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