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돌파 흥행 질주, 일본에서도 시사회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무명 無名'이 개봉 2주 연속 독립 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무명 無名'이 누적 관객 수 50,747명을 기록하며 개봉 13일 만에 5만 관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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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무명 無名'의 한 장면. 2025.07.08 oks34@newspim.com |
영화 '무명 無名'은 암흑과 같았던 일제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無名) 선교사들의 이야기다. 무명은 명성황후 시해 이후 슬픔에 빠진 조선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하고자 찾아온 일본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노리마쓰 마사야스(1863~1921)와 일제강점기 신사 참배가 우상 숭배이며 종교 행위임을 역설한 오다 나라지(1908~1980)의 삶과 헌신을 조명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영화 '무명 無名'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4일, 일본 요코하마 사카에 공회당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간토 지역 목회자 59명이 참석해 깊은 감동을 나눴다. 이를 계기로 오다 나라지 목사가 사역했던 재일대한기독교회 교토교회, 도쿄복음교회 등에서 '무명 無名'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명 無名'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