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카드 "후배 올데이프로젝트 데뷔…강렬함 남겼다는 증거죠"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15:23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15: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저희가 혼성그룹에 대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기 때문에 올데이 프로젝트와 같은 후배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저희도 많은 관심 받고 있고요."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풍미했던 혼성그룹이 가요계에서 자취를 감춘 후, 2017년 아이돌 시장에서 혼성그룹 '카드(KARD)'가 데뷔했다. 이제 8년차를 맞은 이들은 새 미니앨범 '드리프트(DRIFT)'를 통해 그룹의 색깔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성그룹 카드. [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2025.07.03 alice09@newspim.com

"11개월 만에 앨범을 내게 됐어요. 팬들한테 긴 공백기를 겪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커요. 대신, 그만큼 좋은 곡이 많이 담긴 앨범을 들려줄 수 있게 된 건 기분이 좋고요. 이전 앨범과 반대되는 색깔을 담아내서 아무래도 보고, 듣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강렬하고, 자신감 있게 돌아왔습니다."(비엠)

카드는 전작에서 멈춰 선 순간의 고민과 시선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이제는 어디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이어간다. 기존에 틀에 갇히지 않고, 불확실한 흐름 속에서도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터치(Touch)'는 2000년대 감성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했다.

"앨범 준비를 하면서 정말 많은 곡을 받았어요. 지난 앨범은 저희가 늘 해왔던 강렬함에 잠깐 쉼표를 찍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원래 팬들이 좋아하는 강렬한 느낌을 담았거든요. 타이틀곡 '터치' 처음 들었을 때 나오는 멜로디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하고 싶었던 색깔의 음악이었기 때문에 '터치'를 타이틀로 선정하기도 했고요."(전지우)

카드는 2000년대 복고풍 감성인 'Y2K'를 이번 타이틀에 녹여냈다. '나를 갖지 못하면 아쉬움은 네 몫'이라는 강렬하고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이번 곡은 다채로운 장르가 뒤섞인다. 옛 감성에 현대적인 트렌드를 더한 이번 곡의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메시지와 퍼포먼스로 아쉽게도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성그룹 카드. [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2025.07.03 alice09@newspim.com

"사실 Y2K 감성을 전작 타이틀곡 '텔 마이 마마(Tell My Momma)'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했어요. 이 감성이 뜰 것 같아서 빨리 시작하고 싶었는데 역시 뜨더라고요(웃음). 지금 선보여도 늦지 않았고, 저희도 건드려 봐야 하는 콘셉트라 생각해서 카드만의 해석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비엠)

"뮤직비디오 수위에 대해 멤버들끼리 논쟁은 없었어요. 오히려 수위가 좀 높았으면 좋겠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있었거든요. 내용이 파티장에서 모두가 저희를 쳐다보고 유혹하려고 하는데 저희는 도도하게 그걸 지켜만 보고 있어요. 곡의 내용처럼 '나를 갖지 못하다면 아쉬움은 네 몫'이라는 것처럼 모두가 저희를 유혹하거든요. 그래서 하나의 자극적인 포인트가 있길 바랐죠. 그래도 뮤직비디오를 보시는 분들이 너무 선정적으로 느끼셔서 불쾌감을 느끼진 않을까 걱정은 했지만, 저희 노래와 함께 듣는다면 충분히 이해가 될 거라고 생각했고요."(전지우)

"자극을 주려고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사랑의 표현 중에 사람이라면 표현할 수 있는 본능을 표현하려고 했어요. 그런 표현을 솔직하게 했는데, 저희가 봤을 때는 그렇게 선정적이진 않더라고요(웃음). 노래랑 같이 보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거라고 생각해요."(전소민)

현재 가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혼성그룹은 코요태, 그리고 카드이다. 그 중 K팝 아이돌 시장에서 활동은 카드가 유일하다. 그런 와중에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에서 후배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하면서 혼성그룹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더블랙레이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해요(웃음).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함으로써 카드도 많은 노출을 받고 있거든요. 덕분에 저희 앨범 '드리프트'와 타이틀곡 '터치'도 더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올데이 프로젝트가 정말 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멋있는 혼성 그룹으로 계속 활동했으면 좋겠어요."(제이셉)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성그룹 카드. [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2025.07.03 alice09@newspim.com

"저희도 올데이 프로젝트의 무대를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그래도 카드가 혼성그룹에 대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기 때문에 후배 그룹이 나올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의 매력어필은 하지 않았을까요? 하하."(전소민)

"최근에 저희 팬들과 올데이 프로젝트 팬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싸우지 않고 서로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각자의 매력과 색깔이 너무 다른 팀이기 때문에 저희는 경쟁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거든요. 팬끼리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비엠)

해외에서 유독 큰 사랑을 받아온 카드는 그간 월드투어를 돌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는 팬들과 만날 기회가 적어졌다. 2020년 8월 이후 한국에서 콘서트를 못 해왔던 가운데, 5년 만에 한국 팬들과 공연장에서 만나게 됐다.

"처음에 한국에서 공연을 한다고 들었을 때 너무 기뻤어요. 개인적으로 한국 공연이 5~6년 전이 마지막이라서, 아직 저희를 기억하고 와주실까 걱정이 되고 두렵더라고요. 그래서 오시는 분들에게 저희를 조금이라도 더 알려드리고 싶어요. 8년 동안 투어를 하면서 쌓인 경험을 서울 공연에서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전지우)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사진
불안이 불지핀 랠리 금값 4200달러 돌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정학 불안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금 가격이 15일(현지시간) 온스당 4,200달러도 뚫고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격화와 공급 과잉 전망 여파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2% 올라 4,213.6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217.95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1시 33분 기준 1.3% 오른 온스당 4,196.76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2% 하락해 금값 매력을 더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낮은 고용·낮은 해고의 침체(doldrums)'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완화적(비둘기파적) 톤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주식시장이 흔들려도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미중 갈등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씨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은 지금 완전히 폭주하는 국면에 있으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며칠간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의 롱 포지션(상승 베팅)을 헤지하기 위해 금으로 분산투자를 할 이유가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0.25%포인트(25bp)를 단행할 확률을 98%, 12월 추가 인하는 100%로 완전히 반영한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한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행정 중단)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정책 결정자들의 경제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는 무역 갈등보다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91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48달러(0.8%)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0.43달러(0.7%) 내린 58.27달러로 마감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5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틀 연속 최저가를 갱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연합이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감산 중단분을 복구하기로 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돼 유가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기록적인 공급 과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일부 대형 원유 트레이딩 회사들은 "기대보다 빨리 공급 초과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중 무역 긴장이 심화되고 OPEC+ 산유국들의 생산이 확대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유가는 여전히 무역 긴장과 투자심리(리스크 선호)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정 부분 제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6 06: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