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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리턴 D-7] "중국과 본게임을 위한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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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일주일 뒤면 상호관세가 돌아온다.

그 사이 극적 합의를 이룬 국가라 해도 트럼프 관세의 늪에서 빠져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다. '한 고개 너머 또 한 차례' 식의 관세 수금이 반복될 수 있다. 대기중인 품목별 관세가 그 위험을 가리킨다.

지난 4월 '해방의 날(상호관세 쇼크 발표일)' 직후 자산시장이 발작 증세를 보이자 트럼프는 황급히 백스텝을 밟았다. 이런 그에게 시장은 '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도망친다)'라는 수식어를 붙였지만 이는 트럼프의 무역정책에 현실감각과 노련미를 더하는 계기이기도 했다.

덕분에 중국과 본게임을 위한 빌드업(Build-up)은 더 촘촘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다.

◆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의 무한반복 위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공개했던 상호관세는 (국가간 무역은 동등해야 한다는) 상호주의에 바탕한다. 친숙한 그의 표현을 빌리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일이다. 기울기 조정이 필요한 항목은 관세만이 아니다. ▲양자간 관세격차 축소는 물론이고 ▲비관세장벽을 포함한 불공정 무역관행, ▲미국에 불리한 조세 정책 등이 망라돼 있다.

이를 단숨에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상호관세를 놓고 트럼프 정부와 (원론적) 합의를 맺든 아니면 상호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받든, 트럼프가 바로잡아야할 리스트가 채워질 때까지 추가 압박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런만큼 당초 세율(지난 4월2일 발표치)보다 낮은 상호관세를 적용받더라도 좋아하기엔 이르다.

촘촘한 품목별 관세 그물로 미국에 물건을 파는 국가들을 계속 옭아맬 위험이 상존해 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이러한 품목별 관세로 인한 충격이 더 클 수 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다.

물론 미국 내 물가압력이 다시 고조되거나 뉴욕증시와 국채시장의 충격이 재연되면 다시 백스텝(일부 유예 혹은 한시적 예외 적용)을 밟을 수 있지만 이는 불확실성의 연장에 가깝다. 경제주체들(기업과 가계)의 의사결정 지체 혹은 중단으로 이어질 위험을 내포한다.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주요 교역 상대국들도 향후 덕지덕지 들러붙을 품목별 관세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그간 미국과 협상이 지체되는 원인 중 하나였다. 상호관세를 모면하기 위해 공들여 협상을 벌였지만 앞으로도 청구서가 계속 날아든다면 협상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어서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6월30일(현지시간) 미국은 우선 상호 관세에 집중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품목별 관세는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상무부가 주도하는) 무역법 232조에 근거한 실태 조사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미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높여 적용중이다. 수입산 완성차와 부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매겼다. 나아가 상무부는 구리와 목재, 항공우주 부품, 의약품, 반도체, 핵심 광물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무역법 232조에 근거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여름을 지나 이들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가 현실화하면 사실상 고율의 보편관세에 준하는 파장을 미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07 mj72284@newspim.com

◆ 중국과 본게임

현지시간 2일 미국과 베트남이 체결한 무역합의는 트럼프의 총구가 결국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새삼 확인시켜줬다.

이번 합의 결과, 베트남이 수입하는 미국산 제품은 무관세 적용을 받는다. 베트남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에는 20%의 관세가 매겨지는데, 지난 4월2일 당초 발표했던 46%의 상호관세율에서 대폭 줄었다.

다만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아니라 단순 환적하는 제품, 즉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는 4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과 베트남이 맺은 이번 합의는 두 가지 함의를 지닌다.

우선 베트남에 대한 상호관세율 자체를 46%에서 20%로 낮춘 것은 나름의 현실감각 발휘라 할 수 있다. 미국 기업들의 원성을 트럼프가 수용한 측면이 크다.

앞서 4월2일 백악관이 공개했던 상호관세 내역은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 전략을 폈던 미국 기업들에는 충격 그 자체였다.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은 미·중 갈등이 첨예했던 트럼프 집권 1기 때 글로벌 산업계에 등장했던 개념이다. 미중 사이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무역마찰이 격해지자, 생산기지를 중국에 '올인'하는 전략은 위험해 보였다. 관세의 십자포화를 피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에서 인접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 그리고 미국 근처의 멕시코 등으로 생산 기지를 분산했다.

그렇게 힘들여 동남아로 공급망을 분산했던 미국 기업들에 지난 4월의 상호관세(베트남 46%, 인도네시아 32%, 인도 26%)는 비수를 꽂는 격이었다. 베트남에 공장을 둔 미국의 전기전자, 의류, 신발 업체들은 당국을 설득하기 위해 앞다퉈 백악관과 워싱턴으로 달려갔다.

베트남의 상호관세율이 20%로 낮아진 것은 그 결과물이다.

[서울=뉴스핌] 지난 4월 16일 베트남 하이퐁 항구에 정박한 화물선에 컨테이너가 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수입되는 모든 베트남산 상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협상 타결을 알렸다. [사진=로이터] 2025.07.03 photo@newspim.com

두번째로 베트남을 경유하는 환적 제품에 40%라는 차등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은 선적지갈이나 상표갈이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국산 제품을 겨냥한 것이다. 베트남 당국에는 이런 류의 우회 수출품을 철저히 가려내라는 요구가 더해졌을 것이다.

중국의 우회 수출로를 차단하기 위한 이런 차등 접근법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물론 중국 본토 기업들 중에서는 주변 아시아 국가들로 생산기지를 일찌감치 이전한 기업도 적지 않다. 낮은 관세를 좇아 중국 바깥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본토 기업은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는데, 미국으로선 이들 행렬까지 틀어막을 필요는 없다.

그렇게 제조업 공동화가 심화할수록 중국내 제조업 일자리는 사라지고 경제 토대는 약해지기 쉽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으로선 서비스 산업(소비경제)을 더 살찌우거나 첨단 기술 부문에서 도약이 절실해진다. 

한바탕 전초전을 치른 미국과 중국은 '무역 협상 이행을 위한 프레임워크 합의'라는 모호한 개념의 휴전 상태에 들어갔다.

서로에게 부과했던 보복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추고 일부 품목에 대한 통제를 해제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미국은 제트기 엔진과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등 일부 기술장벽을 풀었다. 다만 5월14일 발효된 '90일 휴전'은 8월 12일이면 종료된다.

한달 후 재개될 본게임을 앞두고 미국은 중국 주변의 아시아 국가들을 단속하며 착실히 몸을 만드는 중이다.

미국 자산시장은 'TACO'라는 주술에 사로잡혀 있어 트럼프가 재차 중국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려도 지난 4월보다는 평정심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트럼프가 시장의 눈치를 덜 보면서 대(對) 중국 공세를 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물론 시장의 안일함과 트럼프의 기술(협상의 기술)이 충돌하면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이 다시 충격에 빠질 수 있다. 다만 중국 못지 않게 트럼프 역시 이 싸움을 장기전으로 여긴다면 충격을 동반한 전격전과 전술적 후퇴는 임기 내내 반복될 수 있다. 중국 경제의 체력이 유의미하게 고갈됐다는 판단이 설 때까지 이 싸움은 끝나기 어려울 텐데, 이는 워싱턴 정가가 초당적 지지를 보내는 몇 안되는 사안이기도 하다.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 자리를 떠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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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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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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