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종합]제주·남부지방 장마 종료...전국 '폭염·열대야' 계속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13:05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13:05

제주는 6월 26일, 남부지방은 7월 1일 장마 종료
중부지방은 이번 주 약한 장맛비
폭염 다음 주 내내 계속...체감온도 35도 넘을 수도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장마가 종료된 가운데, 다음 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덮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자리 잡으며 정체전선은 북서쪽으로 밀려 올라간 상황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사실상 정체전선의 영향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남부지방은 이달 1일 장마가 종료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12일, 남부지방은 지난달 19일 장마가 시작됐으며 각각 15일, 13일 만에 장마가 종료됐다. 다만 장마 종료에 대해서는 기압계의 변동성, 기단의 분석, 강수 유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상청이 추후에 확정하므로 변동될 수 있다. 

중부지방은 북한을 지나는 정체전선의 일시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장마 종료를 선언하기는 이르다. 이번 주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며 장맛비가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쪽의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내려오면서 우리나라가 영향 받을 가능성이 있다. 4일과 6일 밤부터 7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태평양고기압권 내에서 약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14일 이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정체전선이 다시 일시적으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고,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 한반도를 뒤덮어 이대로 장마가 끝날 수도 있는 등 여러 가능성이 존재해 중부지방의 장마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번 주 내내 전국을 강타한 폭염은 다음 주에도 계속되겠다.

공 예보분석관은 "다음 주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어 계속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체감온도가 33도,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가 넘는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폭염이 계속되며 축적된 열에 따라 피해 커질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폭염이 계속되는 이유는 두개로 분리된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부분이 한반도에 위치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만큼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고,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우리나라로 계속 불어오고 있다. 

기상청은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청의 관측환경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geulma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