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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사절단 파견…글로벌 외교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14:24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14:24

유네스코 등재 위한 다국적 문화외교 추진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문화경제사절단을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프랑스에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사절단은 먼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에너지부 장관과 양국 기업 관계자들과 경제협력 포럼을 열고 K-에너지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페르가나에서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외 숙련인력 양성사업 수료식에 참석해 사업 성과를 점검한다.

튀르키예 코자엘리 방문 일정에서는 현지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도시 간 교류 협력을 논의하며 울산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설명회에도 참여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해 반구천 암각화 등재를 위한 외교 활동을 벌인다. 오페라 바스티유와 파리올림픽 카누 경기장 등을 시찰하며 울산시 대규모 문화·체육 인프라 사업 방향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순방은 단순한 문화외교를 넘어 산업, 인재, 기반시설 등 시정 전반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외교 활동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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