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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인구소멸 위기 극복 '장성 전성시대' 연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6:03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16:03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스마트농업 등 3년 성과 기반
인구·균형발전·관광 등 5대 분야 집중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은 민선 8기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대도약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장성군은 이날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념 정례조회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확정, 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장성호 '장성 원더랜드' 조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1일 정례조회에서 민선8기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2025.07.01 ej7648@newspim.com

이어 "민선8기 4년에는 인구, 균형발전, 안전, 관광, 경제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장성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인구문제 대응 방안으로는 '일자리'와 '사람의 성장'을 제시했다. 2029년 완공 예정인 국립심뇌혈관센터는 1만2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장성파인데이터센터, 장성나노기술제2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서부권 돌봄교육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으로 영유아 돌봄 환경을 강화한다. 초·중·고 입학축하금, 청소년수당, 대학생 8학기 등록금 지원 등 두터운 교육복지를 제공한다.

11개 읍면의 균형발전을 위해 428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북이농공단지 조성,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운영 등도 추진한다.

안전분야에서는 황룡지구 배수개선사업, 재난·재해 대응, 신규 소각시설 설치 등으로 군민 생활안전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1일 군민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2025.07.01 ej7648@newspim.com

관광분야는 10월 황룡강 가을꽃축제, 소규모 마을축제, '장성 방문의 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장성호 제3출렁다리, 축령산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 관광자원도 확충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성사랑상품권 발행, 관광수요-지역소비 연결, 골목상권 활성화, 파크골프장·다목적 실내체육관·장성호 체육시설 등 체육 인프라도 확대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8기 4년의 첫 일정도 군민께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공직자와 손잡고 인구소멸시대를 극복하겠다. '천년 숲'을 조성하는 마음가짐으로 희망을 심어 '장성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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