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김건희 특검팀 광화문 사무실 입주…"기자들 상주하는 기자실은 없어"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4:48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14:48

2일 현판식 진행 후 본격 수사 개시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김건희 특검팀)이 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 13층에 공식 입주를 시작하면서, 실시간 언론 대응이 가능한 '기자실'이 마련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내란 특검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과 다르게, 기자들이 상주하면서 특검의 대응을 보도할 수 있는 언론 창구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새 사무실로 이사를 위해 1일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임시 사무실을 떠나는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들의 모습. 차량 내부에는 민중기 특검, 김형근·오정희·문홍주 특검보가 탑승했다. 2025.07.01 yek105@newspim.com

김건희 특검팀의 새 사무실인 KT광화문웨스트 빌딩은 민간 건물이자, 13층만을 사용하는 구조여서 기자 상주 시스템 구축에 한계가 있다.

특검팀 관계자에 따르면, 특검팀은 현재 건물 관리자의 허가를 얻지 못해 별도 기자실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별도의 기자실이 없을 경우, 특검 측의 수사 과정에서 실시간 언론 대응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상주 기자실이 없다는 제약 속에서 김건희 특검팀은 언론 브리핑 방식과 소통 전략을 새롭게 모색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특검팀은 지하 1층에 브리핑룸을 별도로 만드는 방식을 위한 대내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기자실처럼 상주하는 체계는 아니더라도, 브리핑 대응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공식 사무실의 위치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잡고, 청사 안 기자실에서 실시간 브리핑을 진행하며, 신속한 언론 대응이 가능했다.

내란 특검팀은 청사 내에 기자들이 상주하는 기자실에서 실시간 브리핑을 수시로 진행하며 신속한 언론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소환조사 당일만 해도, 하루 동안 ▲오전 11시경(1차 오전 조사 진행 상황) ▲오후 3시경(윤 전 대통령 입실 거부 알림) ▲오후 7시경(윤 전 대통령 1차 피의자 신문조서 서명 거부 상황 등 설명) 총 세 차례 브리핑했다.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특검이 소환 조사 과정에서 법령과 적법절차를 위반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같은 날 ▲오전 10시경 ▲오후 12시경 ▲오후 1시경 연속적으로 배포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등 주가조작 연루 의혹 ▲코바나컨텐츠 협찬 관련 뇌물 수수 의혹 ▲코바나컨텐츠 협찬 관련 뇌물 수수 의혹 등 총 16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대상에는 특검법에 따라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범죄 행위'와 '특검 수사 방해 일체 행위' 등도 포함된다.

현재 특검팀은 관련 사건을 모두 이첩 받은 상황으로, 오는 2일 광화문 새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마친 후 정식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