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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뉴욕증시 뜻밖의 주도주 ② DLTR 성장 동력·저평가 매력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08:02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08:02

패밀리 달러 매각에 월가 반색
3.0 모델로 1달러 정액제 탈피
현금흐름 급증과 밸류 매력

이 기사는 7월 1일 오후 1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달러 트리(DLTR) 주가는 최근 장중 기준 109.36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중순 기록한 저점을 기준으로 60%를 웃도는 랠리를 연출했다.

달러 제너럴과 공통된 거시경제 측면의 주가 상승 배경 이외에 업체의 차별화된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월가는 업체의 사업 구조 재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패밀리 달러(Family Dollar) 브랜드 매각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이 업체의 수익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달러 트리는 지난 3월 패밀리 달러 사업 부문을 브리게이드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마셀럼 캐피탈 매니지먼트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매각은 2분기 완료될 예정이며, 금액은 10억달러를 웃돈다.

시장 전문가들은 패밀리 달러의 매각과 새로운 가격 정책 도입으로 달러 트리가 탄탄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15년 85억달러에 인수한 패밀리 달러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오히려 달러 트리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업체는 지난 수 년간 수 백개의 패밀리 달러 매장을 폐쇄했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각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예상대로 매각 발표 후 달러 트리 주가는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기 시작했다. 업체의 주가가 2022년 기록한 최고치 173달러까지 갈 길이 멀지만 강세론자들은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한다.

이와 함께 경영진 교체와 이른바 3.0 가격 모델 도입에도 월가는 커다란 기대를 내비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2025년 초 릭 드레이링 최고경영자(CEO)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마이클 크리든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크리든은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관세를 포함한 외부 변수에 대응해 공급망을 재편하고, 거래 업체들과 협상을 통해 필요한 경우 상품 가격을 인상하는 등 유연하게 움직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러 트리 매장 [사진=블룸버그]

유연한 가격 제도의 일환으로 세운 전략이 다름 아닌 3.0 가격 모델이다. 본래 달러 트리는 대부분의 상품을 1달러에 판매하는 단일 가격 정책으로 널리 알려진 업체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가격을 1.25달러로 인상했고, 2024년부터는 이른바 '3.0 멀티프라이스 포맷'을 도입했다.

최저 1.25달러부터 최대 7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판매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와 함께 업체는 매장의 통로를 넓히고 안내 표지를 개선하는 등 쇼핑 환경을 개선했고, 판매하는 상품의 영역도 대폭 확대했다.

2024년 3.0 가격 모델을 도입한 이후 최근까지 약 3400개 매장이 새로운 포맷을 적용했고, 2025년 말까지 전체 매장의 절반 이상을 새로운 형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달러 트리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2025년 1분기 동일점포매출이 5.4% 늘어난 데는 3.0 가격 모델 도입 후 과거에 비해 높은 가격대의 상품 판매와 고객 유입 증가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영진 교체는 패밀리 달러 브랜드의 매각을 포함해 구조조정과 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변화였고, 3.0 가격 모델은 단일 가격 정책에서 다양한 가격대와 상품군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기 위한 복안이라는 해석이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달러 트리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으로 자신들을 유명하게 만든 것에서 과감하게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꼽는다. 더 넓은 매장 통로와 개선된 안내 표지, 최대 7달러까지 확대한 가격대가 모두 기존의 틀을 벗어난 정책이라는 얘기다.

새로운 전략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동일점포매출 상승을 포함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성공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저가 생활필수품을 구매하기 위해 달러 트리나 달러 제너럴의 매장으로 몰릴 가능성을 점친다.

이들 업체 역시 중국과 거래 비중이 크고, 때문에 가격 인상 압박을 맞을 수 있지만 유통 업계 전체와 비교할 때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월가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 트리의 주가가 단기 급등했지만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저렴한 상태라고 평가한다. 향후 12개월 실적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선행 PER(주가수익률)이 18.3배에 불과하고, PSR(주가매출액비율)도 1.2배로 낮은 수준이라는 의견이다.

업체가 패밀리 달러 매각을 완료하고, 3.0 멀티프라이스 가격 정책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을 유치하면서 올 여름 52주 최고치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달러 제너럴 역시 거시경제 측면의 호재 이외에 내부적인 강점과 중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업체로 평가 받는다. 무엇보다 약 2만에 달하는 매장이 대도시는 물론이고 소규모 도시와 농어촌까지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 소비자들의 접근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체는 2025년에만 총 4885건에 달하는 매장 신설과 리모델링, 멕시코 추가 진출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공급망과 비용 우위도 달러 제너럴의 강점에 해당한다. DG 프레시 프로그램을 통한 자체 유통 시스템 구축과 이를 통한 신선 제품 유통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이 업체의 수익성을 향상시킨다는 분석이다. 소규모 매장과 인력 간소화 전략을 통한 저비용 운영 모델도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힘을 실어준다.

2024년 업체의 매출액 가운데 자체 브랜드의 비중이 25%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이익률을 높이는 한편 고객 충성도를 강화한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소위 가성비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경기 하강 기류에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도 투자자들이 달러 제너럴의 주가를 낙관하는 이유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도어대시와 파트너십을 통해 같은 날 배달 서비스를 2025년 말까지 1만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 내 디지털 광고 플랫폼인 DG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참여도를 높이고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월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재무건전성도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2025년 1분기 업체의 현금흐름이 8억472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6% 급증했다. 이는 투자 여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웰스 파고는 보고서를 통해 달러 트리의 목표주가를 105달러로 제시한 한편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단기적으로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자리잡고 있지만 적어도 2026년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UBS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달러 제너럴에 목표주가 128달러와 '매수'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업체의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향후 주가를 낙관한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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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 '고도제한' 양천구 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고도제한 기준 개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갑작스러운 고도제한으로 재건축에 큰 제약을 받게 된 서울 양천구 목동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그동안 대부분의 면적이 제한을 받던 강서구 주민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 서울시와 정부 모두 곤란한 상황에 처한 모습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안 내용.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이제 재건축 막 올랐는데"… 90m 고도제한에 목동 주민들 뿔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4일 ICAO 국제기준 개정안이 발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 및 피해지역 간 온도차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 항공기술·운송·시설 등을 관할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올 4월 ICAO는 2030년 11월 시행을 목표로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안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장애물 표면을 향후에는 침투금지표면과 평가표면으로 이원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공항 주변 지역은 '공항시설법'에 따른 장애물 제한 표면지역으로 설정돼 건축물을 높게 지을 수 없었다. '제한표면'(OLS) 규정에 따라 안전 운항을 위해 항공기 성능이나 비행 절차를 고려하지 않고 건축물 높이를 획일적으로 규제해서다. 활주로 반경 4㎞ 이내 건물은 45m를 초과하지 못해 13층 이상의 아파트를 짓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노후 주거지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앞으로는 이를 '금지표면'(OFS)과 '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한다. 금지표면은 항공 안전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절대적 금지구역이다. 평가표면은 건물 높이를 규제한 금지 표면을 축소하고, 항공학적 검토를 거쳐 건축물 높이를 탄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곳이다. 공항별 여건에 따라 평가표면을 축소하거나 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정안상 평가표면은 현행 기준보다 확대된다. 국내에 적용되면 김포공항 반경 약 11∼13㎞ 내가 평가표면으로 분류돼 45·60·90m 등으로 고도를 제한할 수 있다. 이 경우 원래는 고도제한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던 양천구는 영등포, 마포, 부천 등이 평가표면에 포함된다. 고도제한 요건 수정으로 가장 마음이 급해진 건 목동신시가지 소유주들이다. 현재 1~14단지 모두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최고 49층, 7단지는 최고 60층을 목표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고 층수가 49층이면 높이로는 약 180m이므로 90m 고도제한이 설정되면 설정 범위내 모든 건축물은 30층 이하로만 지어야 한다.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조합 등으로 구성된 '목동 재건축 연합회'(목재련)은 이달 28일 ICAO 개정안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상용 목재련 회장은 "항공기술 발전에 따라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개정안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짓밟는 퇴행적 조치"라며 "이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기회와 재산권을 사실상 봉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정안이 현실화되면 목동 재건축 사업의 동력이 상실되고 수도권 전체 도시 재생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토부에 김포공항 이전 재검토나 ICAO 개정안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 표명을 요청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 국내 도입 시 항공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국내공항 여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재산권 행사 좀 하자"는 강서구… 중간에 낀 서울시 '난감' 양천구와 반대로 강서구는 ICAO 개정안에 대한 환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서구는 현재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 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 절대적 금지표면 대비 조건부 평가에 따라 건물을 높이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금보다는 높은 층수로 정비사업이 가능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달 고도제한 완화 관련 세미나를 열고 "1958년 김포국제공항 개항 이후 강서구는 도시 발전과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번 국제기준 개정이 강서구 56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합리적이고 조속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 내 자치구가 상반된 처지에 놓이면서 서울시도 향후 정책 방향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0일 목동6단지를 방문해 재건축 속도를 높인다면 ICAO 개정안 적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가 개정안 시행이 예정된 2030년 안에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까지 모두 마친다면 제도 변경 사정권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오 시장은 "아직 고도제한 개정 관련 세부 내용이 완전히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8월부터 ICAO와 국토부 사이 소통을 통해 최종 규정안 협상까지 1년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가 재건축이 진행되는 지역의 재산적 피해가 발생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울시 또한 재건축 추진 단지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문가 사이에선 고도제한 관련 규정 개정과 재건축 사업 사이 균형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역 전체의 자산 가치와 지방세수 증가, 인구유입 등에 효과가 있으나 그 과정에서 비행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해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김영록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제한된 면적 하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저하는 해당 지역 개발의 결정적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장애물제한표면 하에서의 법규상 각종 제한까지 더해지면 지역 노후화의 대표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고도완화가 없이 특정 지역 전체의 경제적 이익이 상실된다면 항공항적 검토를 바탕으로 한 고도제한 규정을 손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환 한국항공우주법연구소 대표는 "일본과 대만은 도심에 있는 비행장 주변의 공역을 재설계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행안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항공기와 관제 기술의 급속한 발달을 따라잡지 못하는 구식 정책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8-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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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공모' 이상민 前 장관 구속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했다고 인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특검은 지난달 2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해 국민의 생명·안전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 전 장관이 행안부 장관으로서 외청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의무 없는 단전·단수를 지시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봤다. 특히 이와 관련해 특검은 그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나와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위증이라고 판단해 이 혐의도 적용했다. 그동안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행안부에는 소방청에 대한 지휘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160장의 파워포인트(PPT)를 준비하고, 앞서선 300여쪽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이 이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전 장관 구속은 이른바 '안가(안전 가옥) 회동 의혹' 관련자 중 첫 신병 확보인 만큼, 일각에선 특검이 근시일 내 나머지 안가 회동 멤버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가 회동 멤버는 이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법률가 출신 최측근으로, 계엄 해제 이후 안가에 모여 계엄 직후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8-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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