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개발한 정보보호 기술·제품·서비스 9건을 '2025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정된 기술은 ▲고스트패스 ▲악성코드검거단 ▲센스톤 ▲체크멀 ▲수산아이앤티 ▲옥타코 ▲엔피코어 ▲더코더 ▲이노뎁 등 9개 기업의 기술이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 제도는 신규성, 독창성, 시장성과 같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정보보호 기술을 발굴해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는 총 23개 기업이 24건의 기술을 신청했으며, 전문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 향후 시장 수요 등을 기준으로 최종 9건이 선정됐다.

정부는 지정된 기술에 대해 ▲공공분야 판로 개척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업 가점 부여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지정 마크 및 현판 제공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판로 지원에는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벤처나라 등록 추천, 구매상담회 및 협의체 행사 참가, 공공기관 실사용 비용 지원 등이 포함된다.

지정 결과와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지정은 단순한 기술 선정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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