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기후에너지부, 빠른 시일 내 큰 방향 잡을 것"

기사입력 : 2025년06월24일 13:50

최종수정 : 2025년06월24일 13:50

24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첫 출근길 답변
재생에너지 확대 강조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바꿔야"
탈원전에는 선 그어 "원전, 보조 에너지원으로 써야"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큰 방향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24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첫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기후에너지 문제를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 빠른 시일 내로 큰 방향을 잡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4 choipix16@newspim.com

이어 김 후보자는 "국정기획위에서 조직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 국회, 여러 관련 전문가들과 상의해 기후 에너지 문제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식인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에 대해 김 후보자는 "갈수록 기후위기 심각해지고 있다. 원인은 확인됐고 대책을 어떻게 세우냐가 전 인류 숙제"라며 "산업혁명 기관이 된 탄소문명 시대에서 일종의 탈탄소 문명으로 전환해야 할 중요한 시기,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모든 에너지 체계를 바꿔야 하고 새로운 문명을 바꿔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자는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1차 에너지원을 무엇으로 할거냐의 문제인데 모든 건 사실상 전기화해야 한다"며 "석탄, 석유, 가스나 화석연료를 발생하는 에너지가 아니고 태양이 주는 자연에너지를 전기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걸 전기화하려면 에너지가 더 드는 게 사실이지만, 태양이 우리 지구에 보내주는 에너지의 1시간 분만 전기화하면 인류가 1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관련 질문에서는 "핵심은 재생에너지 비율을 얼마나 높이냐인데 지난 3년간 사실상 재생에너지 비중이 축소·후퇴됐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만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답했다.

탈원전에 관해선 선을 그었다. 김 후보자는 "탈원전을 바로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주 에너지원으로 재생에너지를 쓰고 원전을 보조에너지원으로 쓰면서 탈탄소 정책이 정부 기조가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