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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타격] "미국 내 위협 수준도 고조"…뉴욕·LA·워싱턴 순찰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02:06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02:0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이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전격 공격한 이후 미국 내에서도 폭력이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22일(현지시간) 경보문에서 미국이 밤사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한 이후 국내 위협 수준이 고조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DHS는 국가테러주의 경보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경보를 통해 이란 지지 해커 단체들에 의한 미국 내 네트워크 대상 저수준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란 정부와 연계된 사이버 공격 세력 또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보문은 "이란 지도부가 미국 내 목표에 대한 보복 폭력을 촉구하는 종교적 지시를 내릴 경우 미국 내 극단주의자들이 자발적으로 폭력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늦게 미국 당국은 신뢰할 만한 위협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 뉴욕시에서는 법 집행 기관들이 순찰을 강화하고 종교, 문화, 외교 관련 장소에 추가 자원을 배치했다.

미국 뉴욕시 다운타운의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3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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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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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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