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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용두1-6구역, 61층-958가구 초고층 주상복합 짓는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20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6월20일 11:1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용두1구역 6지구가 아파트 958가구와 오피스텔 138실로 구성된 61층 주상복합 건물로 새로 지어진다. 아울러 주변 3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하는 공공보행통로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시설이 조성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건축·경관·교통․환경영향평가 분야 통합 심의를 '조건부 가결'했다.

용두 1구역6지구 투시도 [자료=서울시]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은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 인근에 위치하며 61층 높이 공동주택 3개동, 958가구와 오피스텔 138실 등 업무시설 1개동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아울러 동대문구 가족센터(노유자시설)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높이 기준을 적용했으며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일대 초고층 건물들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동시에 남측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은 층수를 낮춰 인근 지역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편리한 보행을 위해 구역 전체의 보행축 계획을 반영한 '동서 방향' 공공보행통로와 왕산로변(35미터) 보행수요를 반영한 '남북 방향'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공공보행통로의 결절점에는 공개공지를 계획하고 대규모 열린 공간을 조성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주민 쉼터로 제공한다.

특히 태양광 및 지열을 적극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1++ 에너지효율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 지열히트펌프 등 패시브·액티브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래 지속형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인 미리내집도 59㎡ 이상 중형규모로 66가구 공급해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공간도 지원한다. 가족지원센터, 키즈카페 등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도 단지 내 설치돼 주민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7년 6월 착공해 2028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통합심의위원회는 안전한 차량 출입구 계획 등을 조건으로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주민의 삶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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