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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소방청 20억원 규모 연구개발 주관기관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09:44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09:44

33개월간 한국전기연구원 공동 개발
소방대원 시야 개선·스마트 장비 시장 선점 기대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청 주관 20억원 규모 정부 연구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이 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2025년 정부 연구개발 사업 신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시야 개선 영상처리 기술 기반의 보급형 핸즈프리 열화상 비전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오는 2027년 12월까지 연구개발 사업에는 총 33개월간 약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한컴라이프케어 로고 [사진=한컴라이프케어] 2025.06.18 yek105@newspim.com

▲한국전기연구원 ▲호서대학교 ▲KTR도 공동 참여기관으로 협력한다.

개발되는 디바이스는 연기 등으로 가시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소방대원이 실시간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상용 소방 헬멧과 면체에 탈부착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와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방식이다. 해당 방식은 기존 열화상 카메라를 다양한 헬멧과 면체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 결과 소방대원의 시야 확보 성능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는 짙은 연기 속에서도 시야 개선이 가능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알고리즘 기술은 화재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대응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종료 후, 회사는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핵심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제품 상용화도 추진할 전망이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청 주관 공기호흡기 고성능·경량화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공기호흡기용 초경량 압력용기와 모듈형 공기호흡기를 개발 중이다. 두 제품 모두 올해 안으로 개발을 마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회사는 인공지능 기반 화재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 소방 장비 분야를 선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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