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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자 "한국 대선,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6:03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6:03

17일 프레스센터서 외신기자 간담회
韓 외교안보 근간 '한미동맹' 등 언급
"대통령, 국익중심 실용외교 일관 주창"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이번 한국 대선은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극우 이데올로기에 대한 실용주의의 승리이고, 엘리트 기득권에 대한 집단지성의 승리"라고 표현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G7 회담에 참석했다. 민주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 복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정부 외교정책 기조에 대해 실용을 강조하면서 국가 간 협력 강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일관되게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주창해 왔다"고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17 yooksa@newspim.com

김 후보자는 "한미동맹을 한국 외교안보의 확실한 근간으로 하고, 주변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지정학적 격변기를 헤쳐나갈 경제통상 외교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적, 전략적 안정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한국은 선진국의 입구에서 구시대적인 군사 쿠데타를 맞이해서 어려움에 빠졌지만, 반드시 세계인들과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민주주의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가을 한국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 열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올 7월에 세계 정치학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내후년에는 세계 사회학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며 "인류의 새로운 민주주의와 문명에 대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사명을 한국의 정부와 새 대통령은 갖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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