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현지 시간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2025년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ISSCR은 줄기세포 관련 학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약 4000명정도가 참석하는 대규모 연례학술대회이다. 이엔셀은 이번 학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신약파이프라인 EN00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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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이엔셀] |
이엔셀은 CMT1A(샤르코마리투스병 1A) 환자를 대상으로 EN001의 단회 투여 임상 1상 장기추적 결과를 발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48주까지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EN001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EN001의 탐색적 유효성 평가 결과, 고용량 투여군에서도 치료 효능이 유지됐음을 확인했다.
ISSCR은 올 해부터 One-on-One partnering 시스템을 도입해 이엔셀은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유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했으며, 최근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EN001을 비롯한 적극적인 회사 홍보를 통해 글로벌 CDMO 수주 및 기술이전 기회도 모색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은 이번 학회에서 EN001 임상 결과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추가 임상이 지속됨에 따라 라이선스아웃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학회 및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