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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부·기업은 원팀"…재계 총수와 첫 140분 도시락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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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제 6단체 회장과 5대 그룹 총수 등 주요 경제인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기업은 경제 회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함께 뛰는 '원팀'"이라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20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 회장, 5대 그룹 총수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며 "참석자들과 함께 도시락을 나누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대기업 총수들과 처음 가진 공식 회동으로, 정부와 경제계 간 소통을 제도화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이 결국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라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기업인들, 각 기업이 경제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최근 선거 후 시장이 많이 안정돼 주가도 많이 올라 저도 마음이 참 편하다"며 "자주 말씀드리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나 치안, 안보 문제는 당연히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정한 경제 생태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는 경제 주체 간, 예를 들면 기업의 구성원들 사이의 내부 문제, 노동 문제, 중소기업 문제나 이런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도 꽤 중요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특혜와 착취 등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이미 다 그 상태는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그러시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그 전에 비해서 아직도 여전히 불신들이 좀 있다"며 "그 불신들을 조금 완화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좀 더 길게 보면 1단계에서는 지금 산업·경제를 정상화하는 것,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외교·안보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경제 영토, 활동 영역을 확대해 드리는 것에도 주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 안에서 우리가 앞으로 산업·경제 정책 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을 달라"며 "저도 기본적으로는 생각하는 방향이 없지는 않지만, 현장에 계신 여러분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통상 상황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도 지정해 주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 개편과 관련해선 합리화를 추진하되, 공정한 질서 유지를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기업에 뭘 해 줄 수 있을까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여러분 표현으로는 규제 철폐 또는 완화일 텐데, 특히 규제 합리화 문제에 저희도 주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불필요한, 또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며 "필요한 규제, 공정한 시장 조성을 위한 규제는 당연히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생명, 안전을 지키는 규제, 이런 것들이야 당연히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규제 합리화에 대한 의견들도 많이 내달라"고도 당부했다.

특히 "새로운 정부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 경제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그 중심엔 여러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인들이 계시니 각별히 잘 부탁한다. 많은 협조와 조언, 필요하면 쓴소리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참석한 5대 그룹 총수들은 민관이 힘을 합쳐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실용적 시장주의라는 국정 철학이 모든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11월 APEC 정상회의에 해외 기업 1700개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정부의 적극적 행사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계 인사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배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인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현장 중심의 실용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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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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