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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일본과 전략적인 협력관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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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협상은 없다"
"한미 상호호혜적 타결해야 수용 가능"
"새 정부 민주적 권한 갖고 적극 협상"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여한구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대미 협상에서)일본과 전략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선의의 경쟁관계도 있지만, 미국이나 중국 등 대응하는데 있어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미 공통분모 만들어야 협상 타결"

여 본부장은 우선 상호호혜적인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미국을 필요로 하듯이 미국도 우리를 필요로 한다"면서 "어떤 협상이든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협상은 없다. 수세적으로 주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이 공통분모, 상호호혜적인 부분을 만들어야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면서 "그래야 양국이 정치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6.12 dream@newspim.com

또한 "그간 (탄핵 정국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면서 "새 정부가 민주적인 멘테이트(권한)을 갖고 적극 협상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한미)양국의 큰 그림부터 시작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새로 시작할 것"이라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불확실성이 뉴노멀…선의의 협상 중요"

미국과 7월 8일까지 협상을 마치기로 한 이른바 '줄라이 패키지'를 지켜야 하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여 본부장은 "워싱턴 등 전문가들 대부분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은 불확실성에 대해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보면 이런 불확실성이 뉴노멀이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한미 양국이)선의로 협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불확실성과 롤러코스터 속에서 많은 국가들이 깨달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6.12 dream@newspim.com

향후 방미 일정에 대해서는 "미국 측에 (방미를)요청해 놓은 상태"라면서 "다만 이번 주 미중 협상, 다음주에는 다자간 정상회의도 있고, 미국이 18개국과 동시에 협상하고 있어 그런 부분 고려해서 최대한 빨리 시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이 미국을 필요로 하는 만큼, 미국도 대한민국을 필요로 한다"면서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만들기 위해 당당하게 협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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