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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바꾼 여행 트렌드…'요즘여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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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영향으로 국내 여행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자연스레 인생샷을 찍을 인스타 명소,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체험형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성공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은 곳엔 체험이 있다.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거나 어느 지역을 찾아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걷기 여행, 인생샷 찍기, 이색 체험과 경험을 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관광 분야에도 확산한 결과다.

휘게팜_썰물 후 바닷물이 남아 있는 구역까지 들어가 볼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소개하고 발굴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콘텐츠도 여기에 집중했다. 공사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감각 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향후 트렌드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국내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격월로 소개하는 '요즘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여행' 외에도 관광두레를 통해 우수 주민사업체를 선정하고, 각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남 무안에서는 일출·일몰을 배경으로 한 갯벌 스냅 사진 투어, 어싱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어싱(earthing)은 땅과 접한다는 뜻으로 맨발걷기를 하며 지구와 연결되는 감각을 체험하는 것으로 최근 각광받는 건강법이다. 

하늘별바다 유한회사(전남 무안) [사진=한국관광공사]

울산 울주에서는 숨·쉼·삶 원데이 힐링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업체에선 숲 속 트레킹·요가·명상과 비건 채식을 통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원 강릉에선 반려견과 함께 하는 힐링 해양스포츠 코스가 마련돼있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금지되는 대부분의 여행지와 달리, 이곳에선 반려견과 함께하는 패들보트·바베큐·수영장·숙박 체험 을 할수 있다.

퍼니서프 주식회사(강원 강릉) [사진=한국관광공사]

충북 충주에선 사운드 피크닉, 반짝반짝 별빛투어 등 자연과 구도심을 중심으로 '귀로 세상을 보는 사운드 피크닉(사운드 스케이프)', '한적한 교외 천체를 관측하며 밤하늘 아래 질문 카드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깊이 있는 별빛 투어'를 체험할 수 있다. 쉽고 빠른 소통이 주를 이루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가능하다.

경남 고성에선 바다공룡 워케이션이라는 색다른 체험이 준비돼있다. 최근 각광받는 워케이션을 단순한 휴가와 업무를 합친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한적한 마을 체험과 지역민들과 소통을 더해 특별한 욜로케이션이 있다.

와나스타 주식회사(울산 울주)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밖에 부산 사하의 '놀면서 피트니스'에서는 사하구의 자연 자원(다대포 해수욕장, 몰운대, 을숙도 등)을 활용한 노르딕 액티브 워킹&노르딕요가를 활용한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불경기와 함께 1회성으로 즐기는 오프라인 공연 시장이 확장되고, 지역 축제 도장깨기, 걷기여행 스탬프 투어 같은 새로운 문화가 MZ세대들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요즘은 사진 한 장만 잘 나온다고 입소문만 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면서 "색다른 체험과 결합한 지역 관광 업체와 상품들을 관광두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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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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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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