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종합] 소상공인 "경기상황 역대급 위기…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6:46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공연, '2026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 개최
"소상공인 87.1%, 최저임금 상승 매출 ↓"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소상공인들이 내년 최저임금이 동결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2026년도 최저임금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소공연에서 '2026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주휴수당 폐지 등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위해 전력을 다해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6년도의 최저임금 소상공인 업종별 구분 적용과 2026년 최저임금 동결을 위해 전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공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은 1112조원으로 2019년말 738조원에서 50% 넘게 증가했다.

통계청의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지수 추이에 따르면 2023년 2월 이후 22개월째 숙박·음식점업 생산 지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00년 지수 집계 이후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이다. 소매 판매액 지수는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소공연은 "코로나 위기로 인해 역대 가장 긴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지난해 4/4분기 대비 13%가량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숙박·여행 서비스업은 –11.8%, 술집 –11.1%, 분식 –7.7% 하락했다.

지난 3월 국회 임광현 의원의 국세청 자료 분석 결과 2023년 전국 종합 소득세를 신고한 자영업자인 사업 소득 신고자는 772만명으로, 소득 평균값은 1859만원으로 분석됐다. 월급으로 따지면 155만원도 채 안 되는 수준이다. 올해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자가 174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20만6000명 감소했다. 자영업자 은행 연체율은 8년 새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4년 통계로는 100만 폐업 시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소공연은 "대만, 홍콩, 일본의 수준을 이미 넘어선 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수준"이라며 "주휴 수당 포함하면 1만2000원을 넘어섰다. 매년 오르기만 하는 최저임금 제도는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 잡는 것을 넘어 이제는 소상공인의 생존을 옥죄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최저임금으로 소상공인들이 고용을 회피하게 되고 주휴 수당 문제로 쪼개기 알바가 성행하면서 고용의 질 하락은 물론 일자리 자체마저 사라지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업종별 차등 적용의 경우 지난해 음식점업을 포함한 3가지 업종에서 우선 적용안이 논의됐는데 올해야말로 반드시 우선 적용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25년 4월 11일부터 5월 6일까지 이노베이션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000여곳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 소상공인 사업체 월평균 매출액은 2023년 1,231.9만원, 2024년 1,060.3만원, 2025년 854.7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16.7%였다. 평균 인건비는 2023년 305.9만원, 2024년은 256.9만원, 2025년은 232.0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9%였다. 월평균 영업이익은 2023년 279.5만원, 2024년은 265.0만원, 2025년은 208.8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6%로 나타나는 등 평균 매출액, 인건비,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가 절반이 넘는 58.5%를 기록했다. 디지털 전환 등 경영 상황 변화와 물가 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최저임금 상승, 원재료비 상승, 에너지비 상승, 임대료 상승 등 네 가지 항목이 영업이익 감소에 미친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최저임금 상승이 87.1%로 가장 높았다.

올해 최저임금(10030원)에 대해서는 85.1%가 '부담이 크다', 특히 '매우 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38.6%에 달했다. 소상공인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저 임금액은 8500원에서 9000원이 가장 높았다. 노동 생산성 대비 최저임금이 높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54.0%로 나타나 절반을 웃돌았다.

2026년 최저임금에 대해 "인하" 73.9%, "동결" 24.6%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82.7%가 2026년도 최저임금이 인상되어야 한다면, 0.5% 미만을 적정 수준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6년 최저임금 인상될 경우 사업체 운영을 위해 신규 채용 축소(67.7%), 기존 인력 감원(52.9%), 기존 인력의 근로 시간 단축 (43.3%)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저임금이 고용에 미친 영향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고용 감소가 63.4%였다. 실제 전체 응답자 중 65.2% 주 15시간 미만 근무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저임금 상승 또는 종업원의 고용 문제 등으로 사업장 형태에 변화가 있는 경우, 변화 형태로는 브레이크 타임 등 영업시간 축소가 51.4%, 무인화(27.1%), 자동화(19.3%)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최저임금 결정시 사업주의 생계비(47.0%)와 경영 상태 및 지불 능력(33.7%)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92.1%,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시 방법으로는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업종에 적용이 5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5월 11일 통계청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에 따르면 작년 법정 최저임금액(시급 986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27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임금 근로자 중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비율을 뜻하는 최저임금 미만율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12.5%로 업종별 최저임금 미만율은 숙박·음식점업(33.9%), 농림 어업(32.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 최저임금 미만율은 '5인 미만'이 29.7%(116만4000명)로 가장 높았고, 5∼9인(18.8%·68만7000명), 10∼29인(10.8%·53만4000명), 30∼99인(5.5%·23만4000명), 100∼299인(2.8%·6만1000명), 300인 이상(2.5%·8만명) 등의 순 법정 주휴수당이 반영되면 숙박·음식점업 51.3%, 수도·하수·폐기업 5.7%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인 미만 사업체는 15.1% 포인트 증가한 44.7%로, 300인 이상 사업체 4.6%로 나타났다.

소공연은 "높은 최저임금 미만율은 고율 최저임금 인상 누적과 그로 인한 수용성 저하에 기인 함으로 업종별, 또는 규모별로 구분해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법상 최저임금 결정 기준으로 근로자 생계비, 소득분배율, 유사 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등이 제시돼 있지만, 구체적인 산식도 마련되지 않아 정책적 일관성이 부족하며 무엇보다 사업주의 지불 여력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세 자영업자의 수익률, 영업이익, 업종별 평균 영업이익률 등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산정 요소에 포함할 것을 요청한다"며 "일정 기준 경영 악화 시 유예 제도 도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처럼 IMF 때보다 코로나보다 경영 환경이 악화됐을 때에는 과감히 1년 정도 유예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라며 "이것이 힘들다면 당연히 (최저임금은) 올해 동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업종에서 일하는 청년, 고령층 등 영세 취약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필요와 함께 무엇보다 최저임금의 직접 당사자인 소상공인의 대표성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주휴 수당을 포함하면 12000원이 넘는다.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자가 174만2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소공연은 "결국 주휴 수당 문제는 일자리의 질만 악화시키고 취약 근로자들에게 피해만 안겨주고 있다"며 "170년 넘은 낡은 제도가 현재 고용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채택하지 않는 낡은 제도를 이제는 폐지해야 할 때가 됐다"라며 "고용의 질 하락의 주범으로 전락한 주휴수당을 제도를 폐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속에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은 국가로부터 영업제한을 당했으면서도 제대로 된 손실보상을 받지 못하고 개인 빚으로 버텨야 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의 자영업자 부채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곧이어 불어 닥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열풍과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의 늪에서 소상공인들은 생존의 위기에 처했으며, 대기업과 온라인 플랫폼의 공세 속에 생존 절벽으로 내몰려 왔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사상 최대의 인건비, 원자재비 비중에 사상 최소의 영업이익에 최저임금보다 못 벌며 100만 폐업 시대의 피해자로 내몰린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가혹한 현실"이라며 "상황이 이러한데도 38년간 단 한 번도 예외 없이 오르기만 하는 최저임금은 대한민국 성장의 발목을 잡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의 생존을 옥죄고 있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빛섬 '청년 버스킹'... "분위기 만점 음악 즐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와이스 맨 세이, 온리 훌스 러브 인, 밧 아이 캔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바람 부는 한강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 '캔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울려 퍼졌다. 제3회 싱어송라이터선발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는 맨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환생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무화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2025.10.18  18일 오후 1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그치고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오춘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삼삼오오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축제의 문을 연 김마누는 "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의 매력이 있다. 오늘은 조금은 추워서 셋 리스트를 따스한 곡으로 바꿨는데 다들 따뜻하게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혼성듀오 섬과 도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김마누의 무대가 끝나자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 '오춘'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깊을 오(奧), 봄 춘(春)'. 이름처럼 따뜻하고 깊은 감성을 전하는 팀이다. 대학 동기들과 군악대 인연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이 팀으로 경연이 아닌 야외 공연은 처음"이라며 "추운 날씨에 손이 어는 느낌도 들기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는 나린과 수피(루키상), 유구름으로 이어졌다. '히든스테이지' 톱 10에 올랐던 5인조 아카펠라 팀인 나린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러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용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10대 여성관객인 B씨는 "아는 분들이랑 한강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보고 신기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오춘이 나올 때부터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특히 나린의 '골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무대를 찾은 가족 관객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의정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A씨도 "드럼 선생님이 경연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날씨가 춥긴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미소 지었다.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정이 선배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관객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한강과 너무 잘어울리는 무대라면서 환호했다. 성해빈, 박은희의 혼성 듀오인 '섬과 도시', '히든스테이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화, 톱 10에 올랐던 널디나, 김지신 등의 무대도 저마다 개성이 넘쳤다. 이날 무대에는 '김루꾸 재즈밴드'도 참여해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로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서 50여 차례 이상 활약한 실력파 밴드답게, 세빛섬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라드와 R&B, 재즈, 포크는 물론 록과 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은 바람부는 한강에서 K-팝의 미래를 펼쳐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향수 체험 코너에서는 선유·도산·연희·성수·삼청·후암·도화·낙원 등 서울의 대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고른 향에 원하는 향료를 섞어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 '한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서울에서 가족과 산책 중 우연히 들렀다는 30대 남성 C씨는 "길을 걷다 들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며 "향수 체험도 정말 좋았다. 무대와 체험 둘 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조금 추워했지만 그 추위마저 분위기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을 주최한 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년 뮤지션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7:46
사진
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