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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교육 인프라 확충 첫 걸음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0:52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0:52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변경(13차) 승인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4월 1일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해 만난 신계용 과천시장(좌), 김완섭 환경부 장관(우) 모습. [사진=과천시]

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역 내 중학교 과밀 해소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지역 사회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 학령인구 유발 요인이 큰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지역으로,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해당 지구 내에는 율목초중통합 1개교만 운영 중이며, 교육지원청은 오는 2028년부터 중학교 수용 한계 초과를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 배치와 통학 여건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2025년 4월 1일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해 만난 신계용 과천시장(좌), 김완섭 환경부 장관(우) 모습.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왔다. 작년 12월 공공주택지구 통합심의 이후에도 부처간 의견 차이로 추진이 지연됐으나, 이후 지속적인 조율 끝에 이번 지구계획변경 고시로 학교 부지 확보가 확정됐다.

단설중학교가 설립되지 않을 경우 일부 학생들은 버스 통학이 불가피한 관내외 지역으로의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약 2,500명의 지역 주민들이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과천시,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힘이 실렸다.

2024년 11월 지정타 단설중학교 부지에서 카드뮴 검출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검출 결과 허용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밝혀져). [사진=과천시]

이번 승인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학교 관련 변경사항을 반영해 부지 조성 절차를 추진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추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식정보타운 내에 단설중학교가 설립되면 기존 학교의 과밀도를 완화하고, 지역 내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 통학 거리 단축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 경감과 더불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7월 신계용 과천시장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단설중학교 신설을 포함한 지역교육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부지 확정을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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