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관세 대응·산업기반 강화 총력…정부, 28.6조 정책금융 푼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09:2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09:20

피해기업에 16.3조 경영안정자금 공급
AI·반도체·서비스산업 인프라 확충 박차
디지털 행정시스템 구축체계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총 28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산업·통상환경 변화 대응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통상환경 변화 대응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통상리스크 대응 금융지원 추진계획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체계 혁신방안 ▲서비스산업 주요 대책 이행점검 및 향후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5.16 plum@newspim.com

정부는 지난 3년간 94차례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물가 안정과 투자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최근 6개월 동안은 미국 정권교체 등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14차례의 산업경쟁력강화 회의를 통해 AI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중심의 전략을 마련하고 수출 대책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상리스크 대응을 위한 재정·금융 지원 방안이 핵심적으로 논의됐다. 정부는 추경예산 1조5000억원을 바탕으로 28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피해기업 경영안정 16조3000억원 ▲시장다변화 7조4000억원 ▲설비투자 4조9000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부처는 집행 현황을 철저히 점검해 현장에 정책자금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산업 기반 구축도 병행된다.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인프라 조성을 계속 추진하고,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을 위해 산업은행법 개정도 서두른다. 아울러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컨설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철강 등 주력 제조업의 고도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도 구체화됐다. 정부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도출한 대책을 기반으로 생활밀착 서비스부터 수출 활성화, 생산성 제고까지 10차례 분야별 대책을 발표해왔다. 콘텐츠와 방산 유지보수(MRO)를 수출 유망 업종으로 육성하는 전략도 새로 마련하며, 결혼 서비스의 지역·품목별 가격 정보를 이달 말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700억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 디지털 행정시스템 구축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고, 직접 개발보다는 검증된 민간 소프트웨어 우선 활용을 원칙으로 정했다. 시스템 일부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시스템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듈화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김범석 직무대행은 "새로운 산업·통상 지원체계가 빠르게 정착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 보완된다면 산업·통상 경쟁을 헤쳐나가는데 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