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무디스 강등에 기술주 선제타격...테슬라·팔란티어·넷플릭스↓ VS TXNM에너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미 주가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은 'Aa1'으로 강등한 여파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262.00포인트(0.61%) 하락한 4만2,475.00에 거래 중이다. S&P500 선물은 66.50포인트(1.11%) 밀린 5,909.00, 나스닥100 선물은 339.00포인트(1.58%) 내린 2만1,167.0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무디스는 16일 장 마감 후 미국의 36조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와 높은 차환 비용 부담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했다. 이로 인해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10.9bp 상승한 4.54%를 기록했고, 30년물은 5.02%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대출, 자동차 할부, 신용카드 금리 등이 이 금리에 연동되는 만큼, 실물 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CNBC에 따르면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은 계속해서 재정적자를 감당해야 하며, 외국의 (미 국채에 대한) 수요는 줄고 있다"며 "무디스의 이번 조정은 미국 재정에 대한 근본적인 경고"라고 진단했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마크 헤이펠 CIO는 "이번 등급 강등은 시장의 '헤드라인 리스크'일 뿐, 구조적인 변화는 아니다"라면서도 "최근의 긍정적 모멘텀에 다소 부담을 줄 수는 있다"고 언급했다.

◆ 기술주 급락…테슬라·엔비디아·팔란티어 줄줄이 하락

금리 급등 여파는 고밸류 기술주에 직격탄이 됐다. ▲테슬라(종목코드:TSLA)는 4.3% 하락했고 ▲엔비디아(NVDA)와 ▲AMD(AMD)도 각각 2% 가량 밀렸다. ▲팔란티어(PLTR)는 4% 가까이 빠졌고, ▲인텔(INTC)도 1% 넘게 하락했다. 금리 상승은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를 할인시키는 구조여서 성장주의 주가에는 부정적이다.

▲넷플릭스(NFLX)는 JP모간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로 하향한 여파에 개장 전 1.6% 하락했고, 반면 유틸리티 기업인 ▲TXNM 에너지(TXNM)는 블랙스톤 인프라 부문이 115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8.4% 급등했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무역 관세·감세 법안도 시장 불안 요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주말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성의 있는 협상'을 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예고한 관세를 실제 부과할 것"이라며 무역전쟁 재점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미중 간 임시 관세 완화 합의로 증시는 반등했지만, 재정 건전성과 대외 갈등이라는 이중 악재가 다시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법안도 재정 적자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공화당 내부 이견으로 지연됐던 해당 법안은 일요일 하원 주요 위원회를 통과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90% 이상이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홈디포와 타깃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포함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공개 발언도 예정돼 있어 금리 향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