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화성 동탄 공원서 흉기 난동…40대 중국 교포 긴급체포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10:04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10:04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화성특례시 동탄2신도시의 한 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40대 중국 교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화성동탄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 DB]

A씨는 이날 오전 4시 3분께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인근 수변 상가의 한 주점 데크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을 향해 흉기를 들고 돌진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A씨를 피해 각자 흩어졌으며, A씨는 이 중 한 명인 B씨를 쫓아가 주점 내부까지 따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출입문을 닫고 버티며 가까스로 대피했고, A씨는 문을 열지 못하자 다른 일행을 뒤쫓다가 결국 현장을 이탈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하고,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포함해 형사과와 여성청소년과 수사관 등 전 병력을 투입해 동탄호수공원 일대를 수색했다.

A씨는 신고 접수 30여 분 만인 오전 4시 39분께 킥보드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의 검문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하다가 인근 형사에 의해 제압돼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 3자루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술에 취한 상태여서 즉각적인 조사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들과 일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합법 체류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에 대한 혐의를 살인미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