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콜마홀딩스 "혈연 아닌 주주이익이 기준...쇄신 책임 다하겠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21:42

최종수정 : 2025년05월15일 21:4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콜마홀딩스 측은 15일 콜마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창업주의 말씀은 경영 부진을 겪고 있는 윤여원 사장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마음은 존중한다"면서도 "상장사의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콜마홀딩스는 윤동한 회장의 장남 윤상현 부회장이 지분 31.75%로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이어 윤여원 사장이 지분 7.45%, 윤동한 회장이 5.5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장남 측인 콜마홀딩스가 경영권 이슈에 대해 부친인 윤동한 회장의 중재 입장을 밝히자 즉각 반박하고 나선 모습이다.

콜마홀딩스는 이어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콜마홀딩스는 더 이상 주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을 쇄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동한 회장은 이날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콜마그룹은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며 "창업주로서 직접 나서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사진=한국콜마]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