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유모차도 자유로운 480m 해송숲
사회적 약자 배려길 사업, 10억 원 투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이기대예술공원 조성을 앞두고 '숲속 산책길'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 |
이기대예술공원 무장애 숲속 산책길 [사진=부산시] 2025.05.15 |
지난해 계획한 이기대 해안산책로 사회적 약자 배려길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해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해 올해 4월 완공했다.
이번에 조성된 480m 길이의 해송숲 데크길은 경사도 8% 이하로 설계돼 휠체어와 유모차 등의 이동이 쉽다. 3곳의 휴게 쉼터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숲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산책길은 이기대 국제아트센터와의 연결성을 높이며, 다양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식생과 생물이 분포해 있다. 시는 이기대예술공원을 예술, 숲, 해안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숲속 산책길은 자연과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품격 있는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