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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세에서 감세로"...트럼프 '크고 아름다운' 감세안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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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오는 5월26일 이전에 입법 목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입법 과제로 꼽히는 대규모 감세안이 마침내 그 윤곽을 드러냈다.

1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이 다수당인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이날 총 389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THE ONE, BIG, BEAUTIFUL BILL)이란 세제 개편안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법안은 트럼프 정부 1기 때 도입된 감세 조치를 연장하는 동시에, 팁 소득·사회보장 수령액 초과근무 수당·자동차 대출 이자 등에 대한 신규 세금 공제를 포함한 광범위한 감세를 골자로 한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구체적으로 표준 공제액을 가구당 2000달러 인상하여 3만 2000달러로 늘리고, 자녀 세액 공제도 4년 간 2000달러에서 2500달러로 인상하며 상속세 공제한도도 기존 14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늘리는 등의 혜택도 확대한다.

아울러 주세·지방세(SALT) 공제 한도는 개인의 경우 기존 1만 달러에서 1만 5000달러, 부부의 경우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상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연소득이 개인의 경우 20만 달러, 부부 합산 40만 달러를 초과하는 고소득층의 경우 공제액이 줄어든다.

총 감세 규모는 향후 10년간 최소 4조9000억 달러(약 6930조 원)로 추산된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공화당은 대대적인 복지 예산 삭감을 재원 마련 방안으로 제시했다.

저소득층 건강보험 메디케이드 수혜자 자격 재검증 주기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자격 심사를 엄격히 하고, 월 80시간 이상의 근로 또는 교육, 지역 봉사 활동 참여를 의무화 한다.

식량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 예산은 2900억 달러 규모로 감축된다. 근로 요건은 기존 54세 이하에서 64세 이하까지 확대되고, 7세 이상 자녀를 둔 부모도 근로 기준을 충족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이 강화됐다.

조 바이든 전임 정부 때 제정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의 전기차 세액공제 등 각종 친환경 세제 혜택도 축소한다.

민주당과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은 감세 재원의 대부분이 서민과 취약계층 복지 삭감에서 조달한단 점에서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미국 공화당은 '메모리얼 데이'인 오는 26일 이전에 입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간밤(현지시간 13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예상에 못미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하원에서 감세 법안 관련 논의가 시작되면서 국채시장 내 재정적자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bp(1bp=0.01%포인트) 오른 4.479%에 뉴욕 거래를 마쳤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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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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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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