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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통큰' 결단...대전시, 'D-도약펀드'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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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시·대전투금과 협약 통해 기금 1000억 원 투자
바이오·에너지·2차전지 수혜..."대전, 바이오 석권 기대감"
이장우 시장 "D펀드 대규모 성장 가능성" 큰그림 내비쳐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하나은행의 그릇은 컸다. 대전을 보는 남다른 시각으로 1000억 원이라는 '통 큰' 출자에 선뜻 나선 것이다.

13일 오후 대전시는 하나은행과 대전시가 전략 운영 중인 대전투자금융(대전투금)이 제1호 모펀드인 '대전 D-도약 펀드(대전D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협약(MOU)를 체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이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왼쪽),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3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체결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김세용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 지역대표, 오세진 하나은행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대전투금에 1000억 원을 출자한다. 출자금은 대전투금이 추진 중인 '대전D펀드'를 통해 6대 전략산업(ABCD QR)과 딥테크 분야를 중점적으로 간접 출자 및 직접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전투금은 '대전D펀드' 목표액을 20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하나은행의 이번 출자로 지역 우수 기업 대상 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바이오와 에너지·2차전지 관련 기술 기업들이 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협약식에서 이장우 시장은 "6대 전략사업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2차전지 등 다양한 전략사업에 투자를 제대로 하려고 한다"며 "이에 더해 10년, 빠르면 5년이면 바이오 기술은 대전이 석권할 것으로 생각이 들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도 "은행 입장에서도 이번 1000억 원 규모는 지자체 산하 기관에 출자되는 최초 사례이자 최대 규모로서 대전에 본사를 둔 많은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 탄생에 하나은행도 기여하려 한다"며 "지금처럼 대전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출자 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5.05.13 jongwon3454@newspim.com

송원강 대전투금 대표이사는 <뉴스핌>과 만나 "대전투금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보니 어려움도 많지만 이장우 시장의 강한 추진력 덕에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이 시장의 돌파력에 관한 대표적인 사례로, 대전투금도 지역 우수 기업과 인재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성과도 적지 않은 기대를 모으지만 대전시는 향후 대규모의 '대전D펀드' 조성에 나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3000억 원, 5000억 원, 나아가 1조 원, 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 가능하리라고 본다"며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 계룡건설 등도 여러 기관, 기업들이 펀드 가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더욱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펀드 자금 확대를 통해 대전에서 기업하는 혁신 기술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트가 될 수 있도록 대전시가 앞장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전 경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금융계의 한 인사는 "하나은행의 통큰 결단으로 '대전D펀드'는 날개를 단 격"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이장우 시장의 강한 추진력을 더해서 펀드 운영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D펀드는 자금 조성 후 오는 6월 말 출정식을 진행한 후 올 하반기부터 운용될 예정이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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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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