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야당' 올해 첫 300만…'하이파이브' '소주전쟁' 연이은 흥행작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해진, 강하늘 주연의 영화 '야당'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이달 말 '하이파이브'와 유해진의 또 다른 작품 '소주전쟁' 개봉이 예정된 가운데 모처럼 연이은 흥행작이 나올지 업계 기대감이 드높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전날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야당'은 앞서 봉준호 감독 작품인 '미키 17'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두 번째로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국내 제작 영화로는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영화 '야당' 포스터.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하이브미디어코프] 2025.04.25 moonddo00@newspim.com

특히 '야당'은 '미키17'보다 빠른 개봉 39일 차에 3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국내 영화팬들의 호응을 증명했다. 당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범죄 오락 액션영화를 표방하면서 한정된 관객층 영향으로 300만 돌파를 예측할 수 없었으나, 한국인이 사랑하는 장르 영화의 힘이 또 한 차례 통했다는 평가다.

'야당'이 청불 등급 영화임에도 5월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는 30일 개봉하는 두 편의 한국 영화의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지가 극장가의 관심사다. '야당'에서 욕망과 권력의 화신 구 검사를 열연한 배우 유해진은 '소주전쟁'에서도 이제훈과 함께 투톱 주연으로 나섰다.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는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유아인의 출연작이지만, 안재홍, 이재인, 오정세, 라미란, 박진영 등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코믹 액션 활극으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영화 '소주전쟁' 포스터. [사진=쇼박스] 2025.04.24 moonddo00@newspim.com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악역을 오가는 베테랑 배우 유해진,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약 중인 이제훈의 연기열전을 만날 수 있다. 국보그룹 회장으로 등장하는 손현주의 기존에 볼 수 없던 연기변신도 볼 거리다.

유아인의 출연작으로 개봉을 오래 기다려온 '하이파이브'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판타지 코믹 액션 장르 영화다. 말 그대로 아무 생각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웃음장벽을 허물 예정이다. 이 영화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까지 유쾌한 톤앤무드를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강형철 감독 신작이다.

영화 '하이파이브'의 한 장면. [사진=NEW]
영화 '하이파이브'의 한 장면. [사진=NEW]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배우들이 모두 나서 벌이는 팀플레이도 영화의 매력이다. 장기이식으로 생긴 '초능력'이라는 기발한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안기는 유쾌한 웃음과 환상적인 케미,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연 배우들은 "MZ세대들을 공략한 영화"라고 작품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 초부터 가장 기대작이었던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의 최종 관객수가 300만을 겨우 넘기는 것에 그치면서, 기대 이하의 관객 동원력으로 극장가의 고민이 깊었다. 이후 유아인, 이병헌 주연작 '승부'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파묘' 1000만 등 열풍에 비해 저조한 성적으로 극장가에선 한숨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승부'와 '야당' 등이 각각 200만, 300만을 넘기면서 이 분위기가 5월 말, 6월까지 연착륙될지 극장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소주전쟁'과 '하이파이브'에는 흥행 카드를 하나씩은 보유하고 있다. 마약 물의에도 불구하고 유아인의 분량을 거의 편집하지 않은 '승부'의 승부수가 '하이파이브'에서도 통할지가 영화팬들의 관심 거리다. '야당'에서 전에 본 적 없던 권력지향형 검사의 민낯을 까발린 유해진의 열연 역시 '소주전쟁'을 기대하게 하는 포인트다.

연초부터 침체됐던 극장가에 두 영화의 흥행이 한 줄기 희망이었던 만큼, 업계에선 유아인의 뜻밖의 흥행 징크스가 이어지길 바라는 분위기가 확고하다. 또 올해 한 차례 검증된 유해진의 티켓파워가 한번 더 이어졌으면 하는 것이 업계 공통의 바람이자 염원이다. 완전히 다른 장르와 매력을 갖춘 '소주전쟁'과 '하이파이브'가 관객들의 발을 극장에 묶어둘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