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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IPO 연기에도 올해 설비 투자 8배 확대…자동화·AM 시장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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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IPO 일정 연기한 DN솔루션즈 "투자 지속할 것"
올해 2861억원 투자…작년 대비 8배 늘어난 금액
자동화 솔루션·AM 마켓 등 신규 수익원 창출 시동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DN솔루션즈는 기업공개(IPO) 철회에도 불구하고 올해만 지난해 대비 8배 이상의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동화 솔루션과 신규 서비스 및 부품을 선정하고 인도, 유럽 등 다양한 글로벌 매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2일 DN솔루션즈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올해 회사는 신규 사업을 포함한 설비 투자에 총 2861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CAPEX 지출액인 369억원 대비 8배나 뛴 금액이다.

[부산=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 사장이 DIMF 행사장에서 적층 제조로 제작된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DN솔루션즈] 2025.04.02 kimsh@newspim.com

◆자동화·AM 등 신규 시장 확보 나서…유럽·신흥시장 주목 

IPO 철회 이후인 지난 9일에는 고객 서비스(CS) 강화를 위해 충남 천안에 약 2300㎡(7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이번 물류센터를 통해 비정품(대체) 부품 사용을 원천 차단하고 장비 수명·정밀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수출 비중 80%에 달하는 글로벌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물류센터 설립은 DN솔루션즈의 신규 투자 중 하나다. DN솔루션즈는 올해부터 자동화 솔루션과 서비스 부품 애프터마켓(AM)을 신규 수익화 모델로 점찍고 투자를 진행한다. 

자동화 솔루션 사업은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로봇, 물류 및 이동 장치 등의 하드웨어를 결합하거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공장 내 여러 설비들을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을 제공하는 신규 시장이다.

글로벌 조사분석기관인 인피니티 리서치는 공장 자동화 시장 규모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7.0% 성장해 2028년 약 1270억 달러(약 17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해 DN솔루션즈는 자동화 솔루션 R&D에는 ▲2025년 504억원 ▲2026년 503억원 ▲2027년 502억원 ▲2028년 1억원을 투자해 4년 동안 총 151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DN솔루션즈는 2023년 3월 서울 R&D센터를 확장 이전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유럽 R&D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및 인도에도 추가 R&D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가 고객 서비스(CS) 강화를 위해 충남 천안에 대규모의 부품 물류센터를 신설하고, 고객 서비스 엔지니어의 대규모 상시 채용도 개시했다. [사진=DN솔루션즈]

또한 국내, 미국·유럽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독일 모듈웍스에 300만 유로(약 43억원)를 투자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 블랙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3월에는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에 적용할 차세대 제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동로봇 기업인 뉴로메카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서비스 및 부품 부문에서는 공작기계 AM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이를 위해 서비스 거점을 확장하고 부품 재고를 늘리는 등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년간 총 298억원이 투입되며 세부적으로 글로벌 테크니컬센터 설립에는 ▲2025년 15억6000만원 ▲2026년 131억1500만원 ▲2027년 43억3000만원을 투자해 총 151억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부품 비즈니스 확대에는 올해 107억원, 내년 400억원을 투자해 147억원을 투자한다. 2023년 독일, 2024년 미국 시카고에 테크니컬 센터 설립한 데 이어 중국과 멕시코 테크니컬 센터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자금 없이도 투자 지속…"2분기 불확실성은 추이 지켜봐야"

DN솔루션즈는 당초 IPO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던 약 4928억원에서 6976억원의 투자 자금을 대부분 시설 투자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PO 철회 직후 "이미 발표한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은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공모 자금 없이도 3년간 예정된 투자는 영업이익으로 충당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DN솔루션즈는 1분기 매출 약 5121억원, 영업이익 979억원의 잠정 실적을 증권신고서에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현 수준의 영업이익이 유지된다면 기존의 3년간 평균 당기순이익 50% 배당 정책을 유지하더라도 현금 흐름상 3~4년 간의 투자 금액은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인해 추가 투자와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답했다. DN솔루션즈가 수주하는 공작기계의 리드타임(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는 시기)는 통상 6~10개월으로 올해 2분기를 합산해야 정확한 전망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1분기까지는 수주 성적이 양호했지만 2분기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현재까지는 면밀히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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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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