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국석유공업,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14:12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4:12

국내 최초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 국산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No.1 기업 '한국석유공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과 수평변위 저항장치를 활용한 궤도 시공기술'에 대한 건설신기술 인증(제1021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업이 금번에 획득한 건설신기술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석유공업 등이 공동연구개발한 아스팔트 콘크리트 궤도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석유공업 외 3개사가 공동 참여하여 국산화한 최초 기술이다.

한국석유공업 로고. [사진=한국석유공업]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도상 위에 광폭 침목과 콘크리트 패널을 직결하여 설치하는 방식의 궤도 시스템이다. 우수한 시공성과 유지 보수 편의성을 장점으로 하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적용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업이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 공법은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과 수평변위 저항장치를 활용한 궤도 시공 기술'이다. 본 공법은 정밀 포장공법을 적용한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 선로의 종/횡방향 하중에 저항하는 수평변위 저항장치, 궤도강성이 천이되는 구간(접속부)에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을 시공하는 신개념 철도 궤도 시공 기술이다.

국내 철도 궤도는 자갈을 사용하는 자갈도상 궤도, 자갈을 콘크리트 궤도로 대체한 콘크리트  궤도로 구분된다. 기존 철도궤도는 자갈도상 궤도를 주로 적용해 왔으나, 유지보수의 문제로 최근에는 콘크리트 궤도로 전환되는 추세다. 하지만 콘크리트 궤도는 상대적으로 토공구간이 많은 경우, 노반 침하 등으로 인한 궤도 변형이 생기면 유지보수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는 실정이었다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의 강성은 자갈 궤도보다 높고 콘트리트 도상 보다는 낮아 선로의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고 보수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양생 시간이 필요한 콘크리트와 달리 아스팔트콘크리트는 양생이 필요치 않아 빠른 시공과 복구가 가능하다.

공법의 시공 절차는 상향식 건설공법을 적용하여, 토공부 상면에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기층, 중간층, 표층)을 시공하고, 그 위에 침목 및 패널을 배열하고 레일 및 수평변위 저항장치를 설치하여 완성하는 궤도 구조이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건설신기술가 본격적으로 철도건설에서 적용되면 빠른 시공 속도로 공기 단축, 소음 진동 감소, 선형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업이 아스팔트콘트리트 궤도기술을 응용하여 국내 제철소 건널목 개량에 적용한 이후 약 50톤의 고중량 환경 및 계절변화에도 유지보수 없이 운행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업 측은 "건널목 철도궤도 시스템은 구조적 유사성으로 트램으로 확대적용도 용이해 국내시장에서의 확대 적용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